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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casting 161

지난 7년간의 기록들, 다이어리.

2009년이다. 아, 물론 이렇게 된지는 한참이 지났다. 아무튼 새해라 또 다이어리를 샀다. 올해도 다이어리는 스노우 캣 다이어리를 샀다. 사실 돈도 없는데 다이어리에 거금(이번 스노우캣 다이어리는 꽤 비쌌다, 개인적으로;;;)을 투입하기가 좀 그래서 다른 다이어리를 살까 했지만, 남성으로 태어난 내가 소지하고 다니기엔 다른 다이어리들은 너무나 화려하고 아기자기했다. 나도 그런게 어울리는 남성이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헛된 희망이라. 이제까지 사온 것도 있고 해서 다시 스노우 캣 다이어리를 샀다. 역시 심플한 멋이 있는 스노우캣 다이어리. 스노우캣님은 역대 다이어리 중에서 이번 편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난 최고까진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듯. 2009년 스노우 캣 다이어리 겉모습이다. 단정한 느낌. 어..

'신'의 축복

책 반납을 위해 도서관에 갔다. 근데 사서 책상위에 올려져 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소설 '신'이 1,2권이 같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사서한테 대출가능하냐고 물어보니까 된다고 해서 잽싸게 대출해버렸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오는 문자가 안온다고 문의하다가 사서가 대출 예약 신청한거 지금 있다고 대출해가란다. 퉁명스럽고 더딘 사서가 약간 불만스럽긴 했지만, 보고싶었던 책 4권을 품었기에 다 용서했다는.ㅎㅎㅎ 하마터면 대출예약신청해놓은거 못 빌려갈뻔 했다는. 어찌나 빨리 그 사실을 말해주던지;;; 운 좋게 빌린 책들. 그야말로 신의 축복이다. 기분좋다. 앞으로 2주동안 미친듯이 읽어제껴야 할 듯. ㅎㅎㅎㅎㅎ

내가 나가는 날은 추운날이라는 속설을 재확인한 날.

말도 안되는 부산투어와 그 종착지였던 을숙도에 다녀왔음. 새들을 보니 신기하면서도 기분이 좋았음. 근데 너무 추웠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차안에서 질리도록 봤던 태양은 석양을 보기 위해 을숙도에 도착하자마자 짙은 안개?속으로 사라져버렸음. 그리고 부랴부랴 도착한 돼지국밥집에서 본 뮤직뱅크에서는 소녀시대가 나오지 않았음. 놓친건지 안나온건지...제길... ♨ 근데 방문자 1300여명은 단지 소녀시대의 위력이란 말인가? 그야말로 ㅎㄷㄷ

오늘은 올블로그에서 오신 분들이 많았다.

어제 작성한 포스트(2009/01/04 - [Minority report] - 누군가에겐 지옥이 될 당신들만의 천국)가 발행 시간대가 일요일 자정이라서 그런지 블로그뉴스에서는 별 활약없이 하루가 지나가 버렸다. 조회수가 10도 안되던... 나름 신경쓴 포스트 였는데... 근데 유입경로를 보니 올블로그에서 상당히 많은 수의 유입이 있었다. 뭔가 싶어서 올블로그에 가봤더니 메인에 걸려있던 내 글. 왠지 뿌듯... 내 글에 대해서 이런말 하는 건 좀 부끄럽지만, 잘 쓴 걸 떠나서 제목도 마음에 들고, 내용도 초큼 마음에 드는 글인데... 그래서 더 아쉽기도 하지만... 다룬 내용때문에 메인에 있는 '국회'와 '이스라엘'에 둘 다 걸려버린...ㅎㅎㅎㅎ 사이드바에 있는 '가장 많이 추천받은 글'에서 최근 24시간..

누군가에겐 지옥이 될 당신들만의 천국

새로움과 희망으로 가득차야 할 새해는 작년과 다를 바 없이 암울한 소식들만 들려오고 있다. 그리 오래 산 건 아니지만, 한 두해 살다보면서 새해라고 달라질 건 없다는 걸 이미 알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좀 심한듯 하다. 매일 보도되는 뉴스 프로그램에서 비중있는 사건들을 먼저 보도한다면, 최근에 중요한 뉴스는 국회에서 벌어지는 폭력사태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에 관한 뉴스이다. 보다보다 답답해서 이렇게 글이라도 적으면 나을까 해서 몇 자 적어보려고 한다. 1. 이명박대통령각하, 한나라당, 재벌, 조중동 작년 말부터 국회는 연신 뉴스의 처음을 장식하고 있다. 몸싸움에서부터 여러 연장들까지 등장하더니 마침내는 국회를 점거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다행히? 오늘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8일까지 하지 않겠다..

내 돈 만원....ㅠ_ㅠ

오후에 집 앞에 있는 자전거 도로로 운동을 나갔다. 오늘은 자전거를 타지 않고 걷기로 했는데, 나가는 김에 세탁소에 맡긴 옷도 찾고 아버지 담배 심부름도 할 겸 만원을 점퍼 주머니에 넣고 갔다. 한 시간정도 운동후에 세탁소로 갔는데 오늘은 쉬는 날이었나 보다. 그래서 슈퍼에 가서 담배나 사려 했는데...... 내 호주머니 속에 있어야 할 만 원이 없었다. 이리저리 뒤져봐도, 혹시나 호주머니에 구멍이 났나 살펴봐도 만원은 온데간데 없었다. 혹시나 집에 놔두고 왔나 싶어서 얼른 집으로 돌아와서 내 방을 뒤져봐도 만원은 없었다. 어쩌나... 그냥 포기 할까 하다가 다시 운동을 나갔던 길로 나섰다.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고 의심갈만한 곳들을 중심으로 살펴봤지만, 역시나 없었다. 하긴 그 때까지 있을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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