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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5

고민이 되는 무한도전 선택 2014

이게 뭐라고 이렇게 고민이 되나. 어차피 미미한 권한 밖에 가지지 못하는 리더인데, 재미로 참여하는 건데, 막상 뽑자니 누굴 선택해야 할지 꽤나 고민이 된다. 정형돈은 3명의 무도 멤버들이 통합하여 지지한 후보라 여느 다른 후보들 보다 무도 내에서는 대표성이 있다. 하지만 사전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은 다 합친 것도 세 후보중 꼴찌이다. 그러나 마지막 방송이 나간 후, 정형돈의 심금을 울리는 마지막 연설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서, 역시나 만만히 봐서는 안 될 후보. 무엇하나 잘난 것 없는 평범한 사람들의 대표로 나온 정형돈. 이 사회의 대다수인 평범한 사람들은 그를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향후 10년이라는 시간을 봤을 때 리더로 성장할 인재는 역시 정형돈인가. 거기에 많은 아이돌들의 지지선..

Review/TV 2014.05.22

[무한도전] – ‘하하vs홍철’ 방청 후기

저녁을 준비하면서 무한도전을 보고 있는데 알 수 없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평소라면 뭐 또 콘도 회원권 준다고 하겠지 싶어서 안받았을 전화였는데 그 날 따라 받고 아니면 끊자 라는 생각으로 통화를 했고, 4일 후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싣게 되었다. 혹시나 하면서 시청자 도전 종목 선정에 참여했던 것이 이렇게 덜컥 되어 버렸다. 최초 2000명을 뽑을 때 뽑혔는데, 그때 참가 조건이 동반 없이 본인 1인만 가능하다는 점이 조금 망설이게 했다. 그래도 이런 기회가 언제 오겠냐 싶어서 가기로 결정했다. 또 그 동안 여러 가지 일로 침울했던 기분도 달랠 겸 서울이나 다녀오자는 생각도 있었다. 우울한 가운데 맞는 경사로 조울증이 염려되긴 했지만, 그럴지언정 이건 가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엎을 수는 없었다. 1..

Review/TV 2012.01.28

명수형, 1인자 안 될꺼야?

요즘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의 언행을 보면 약간 의아스러운 점이 있다. 항상 스스로 2인자라고 하면서 1인자가 되기 위해 진행 욕심, 원샷 욕심을 내던 그가 정작은 1인자에 대한 욕심은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냥 2인자에 머물면서 2인자가 할 수 있는 소재로 꾸준히 개그를 하려는 것 같아 보인다. 얼마전 TEO PD가 언론에 말한 것처럼 무한도전 멤버들의 '매너리즘'이 심해져서 그런 것일까. 그냥 늘 하던대로 하면서 자신의 캐릭터 내에서 머물면서 불같은 애드립이나 몇 번 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까. 만약에 박명수가 실제로 1인자에 대한 욕심이 없고, 다만 그것을 이용해서 자신의 캐릭터를 지키고 개그에 이용하려는 것이라면 별 문제 될 것이 없겠지만, 실상 보여지는 모습은 그게 아닌 것 같아 팬으로써..

Review/TV 2009.04.14

무한도전 - 왕의 귀환

 무한도전 유앤미 콘서트 편은 오늘로 세번이나 보았다. 지난 방송과 디씨갤러들의 자막 편집본, 그리고 오늘 재편집편까지. 한 달만에 온전한 모습으로 다시 본 무한도전은 제목 그대로 왕의 귀환이라고 해도 될 만큼 완벽한 무한도전이었다. 일명 감독판이라고 불린 무한도전 재편집편이 방영되기까지 많은 말들이 있었다. 저번 방송에서 '하루하루'부분과 'mo' better blues'부분을 감독판을 위해서 일부러 뺀 거였는지, 과연 같은 내용을 다시 방송한다는게 재미가 있을지 등등 참으로 많은 추측과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김태호PD는 전혀 개의치 않은 듯 예전의 그 '무한도전'을 보여줬다. 오랜만에 많은 분들이 빵 터졌으리라. 지난 방송에서 편집되었던 부분과 방송되었던 부분을 다시 편집해서 보여주었다. 실은 봤..

Review/TV 2009.01.17

무한도전 YOU&ME 콘서트 - 나는 벌써 태호PD가 그립다

염려는 어긋나지 않았다. 한나라당의 막무가내 방송법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언론노조파업에 무한도전 제작진도 참여한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무한도전의 앞으로의 방송에 관해 많은 우려가 나왔다. 무한도전 뿐만아니라 다른 MBC의 예능프로그램도 마찬가지이고 여러 아나운서들도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어제 새벽까지 편집을 하다가 결국 제 손으로 끝내지 못하고 무한도전 CP에게 촬영본을 넘겼다는 기사와 예전처럼 재미난 편집을 기대하기 어려울 거란 말에 걱정은 되었지만, 그래도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오늘 방송을 보고야 말았다. 그리고 아쉬웠다. 흡사 가요무대를 보는 듯한 느낌, 나는 오늘 유앤미 콘서트에 몰입할 수가 없었다. 오늘 방송분에는 자막이 하나도 없었다. 멤버들이 부르는 노래의 가사만이 바탕체의 글꼴로 화면에 나..

Review/TV 200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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