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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casting 161

오늘 추적60분보고

뭔가 답답하고 화도나고 씁슬하고 안타깝고 슬프고. 토가 쏠리다가 눈물이 나다가 한숨도 나왔음.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이명박 정부의 교육은 거꾸로 간다.

오늘자 주요 뉴스중에 수능 성적 자료를 시군구 단위로 공개한다는 것을 봤다.(기사보기)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나리께서 연구를 위해 필요하다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한 것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오늘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연구 목적이라니, 하라는 일은 안하고 싸움만 하던 의원나리들께서 간만에 일 하려나 보다라고 생각해보려고도 해봤지만, 영 납득이 가지 않는다. 도대체 무슨 연구를 하려고? 혹자는 이런 의문을 억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혹은 너무 무조건 까는 것 아니냐, 어쩌면 너는 모를 수도 있는 연구를 하려는 것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 라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럴 가능성도(물론 희박하겠지만)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 연구를 하겠다는 의원나리에 대한 정보를 살짝 확인해본 결과 나의 의구..

오늘 WBC 한일전 최고 명장면

다른 명장면들도 많았지만 난 이장면보다가 밥풀 다 뱉을뻔.(밥먹고있었는데...ㅋㅋㅋㅋ) 그것도 한번도 아니고 ㅋㅋㅋㅋ 이치로 가지고 노는 봉중근이 너무 좋아졌음... 아, 의사 봉중근♡ 이치로 완전 굴욕. 진짜 무슨 똥개 훈련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근데 일부 언론(해외언론이던데)에서 어느면을 봐도 일본이 우위인데 한국이 이긴 이유를 모르겠다고. (아마도 일본 언론이었던듯.) 결국 정신력 운운. 물론 야구가 선수들 심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 운동이지만, 이쯤되면 실력으로 이겼다고 인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도대체 얼마나 이겨야 실력이라고 할 건지. 혹시나 몸값만 봐도 일본이 실력이 우월한 거 아니냐고 한다면... 그건 엔화나 달러화가 올라서 그런거라고! 말해주고 싶다.ㅋㅋ

다음에서 오늘의 리뷰로 선정됨.

그냥 또 자랑질. 열심히 쓴 글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하고 스스로 위로하는 포스트임. 마이너 블로거라 다음 관리자분만 알아줄 뿐, 대다수는 쳐다도 안보길래... 스스로 잘했다고 위로하는 눈물의 포스팅. 수상한 유입경로가 있길래 가봤더니, 어제 쓴 리뷰(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어제'없인 '내일'을 맞이할 수 없다.)가 다음 책코너에서 우수 리뷰로 뽑혔다.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미안하다. 대놓고 자랑해보겠다.) 이런 짓까지는 안할려고 했는데, 옆에 '오늘의 리뷰'란에도 자랑스럽게 두번째 칸을 차지하고 있길래...ㅋ 저 칸은 다음의 야심찬 코너 '문학속 세상'에도 노출이 되어있었다. 공지영 작가님의 연재소설 '도가니'에서도 내 리뷰가 떠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체감효과는 없다는...

저작권법이 무섭다.

오랜만에 전화한 동생에게서 들은 소식은 참담했다. 저작권 위반으로 합의금 30만원을 내야한다고. 이건 뭐, 남일 일줄만 알았던 일을 피붙이가 당하니 이제서야 나도 실감이 난다. 그래서 황급히 알아본 결과, 요즘은 저작권을 위탁받은(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법인이 무조건 증거를 잡아서 누구를 고소하는지도 모른체 무작위로 고소장을 날리고 합의금을 뜯어서 이익을 챙긴다고.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거의다 고소를 당하는 일은 처음이기 때문에 하릴없이 합의를 한다고. 초범일 경우는 많아도 벌금 몇 만원이고 거의다 기소유예를 당한다고. 기소유예는 아무 법적 처벌은 없는데, 기록에는 남는다고. 내 동생 경우도 공무원을 준비하기에 그런 기록이 설사 임용에 아무 영향을 안 끼친다고 해도 꺼름칙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결..

나도 떠나보니 나를 알겠더라 - 에필로그.

쥐어짜낸 끝부분 이야기 고속도로에서도 어김없이 우린 100Km를 넘지 않았다. 야간 운전이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결과 부산에는 밤 11시가 되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먼저 찬을 버스 정류장에 내려준 후, 갑작스런 헌의 급출발에 사고가 날 뻔 했고, 원의 외침에 다행히도 사고는 면했다. 하마터면 다 와서 망칠뻔 했다. 그리고 당시 난 집에 가는 버스가 일반일지 심야일지를 고민해야 하는 나름 긴박한 상황이었다. 11시가 넘어가고 얼마 뒤부터 심야 요금을 받는 버스를 타야 집에 갈 수 있었다. 그런 순간에 헌과 원은 아까의 위험했던 상황으로 인해 적잖이 긴장을 했는지, 유턴후 우회전을 해서 도로로 나가야 하는 순간에 너무 일찍 우회전을 해버려 대형마트 주차장으로 올라가 버렸다. 미칠 것 같았지만, 간신히 ..

Blogcasting/여행 2009.03.10

나도 떠나보니 나를 알겠더라 - 10.구룡포와 호미곶해맞이공원

청어과메기보다는 꽁치과메기가 더 고소하다는 큰 깨달음 7번 국도를 타고 포항으로 향했다. 영덕에서 포항까지는 꽤나 시간이 걸렸다. 다른 차들처럼 갔다면 훨씬 더 일찍 포항에 도착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린 에코드라이빙, 경제적인 운전, 안전 운전을 지향했기에, 약간씩 늦고 있었다. 아니, 우린 정상적인 시간을 소요했고 다른 차들이 좀 더 빨랐을 뿐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해는 늬엿늬엿 저물어 가고 있었다. 유독 뿌연 하늘에 해는 이미 빛을 많이 잃어가고 있었다. 포항에 다와가던 그 국도위에서 수상한 안내판을 보았다. "저건 뭐지?" "이 근처인가 보네?" "제기랄, 우리 잠시 들릴까?" "뭐 할라고?" "똥이나 싸고 가게." 내 말에 모두들 웃었지만, 그 웃음은 쓰디썼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안내판의 문..

Blogcasting/여행 2009.03.09

나도 떠나보니 나를 알겠더라 - 9.영덕풍력발전단지

바람과 함께 사라질 뻔 영덕 해맞이 공원에 도착했을 때부터 우리 머리위로는 거대한 바람개비 하나가 산 너머로 보이고 있었다. 이상하게 설레었다. 영덕 해맞이 공원에서는 가까이에 있었지만, 얼른 보고 싶은 마음에 가는 길이 길게 느껴졌다. 산길을 가는 중에 '사진 찍는 곳'이 있었고, 거기서 몇 명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거기엔 발전기 한 기만 서있었다. 설마 이게 다란 말인가. 그냥 여기서 사진 찍고 가면 끝이란 말인가. 실망스러웠지만, 희망을 버리진 않았다. 아니겠지, 아닐꺼야 하면서 우린 좀 더 가보기로 했다. 좀 더 가보니 눈 앞에 커다란 바람개비들이 능선 곳곳에 서서 돌아가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길의 끝에 건물들이 있고, 많은 차와 사람들이 보였다. 역시, 그걸로 끝이 아니었어. 건물 근처에는 ..

Blogcasting/여행 2009.03.07

나도 떠나보니 나를 알겠더라 - 8.영덕해맞이공원

맑은 바다와 예술 혼 국도를 따라 달리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곳에서 지방도로 빠졌다. 우리는 울진을 떠나 영덕에 들어와 있었다. 목적지는 영덕 해맞이 공원이었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준 도로는 공사때문인지 막혀있었다. 헌과 우리는 당황했지만 일단 비슷한 방향으로 난 길로 가기로 했다. 경로는 곧 재설정되었고, 우리는 무사히 해맞이 공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전에는 뿌옇게 흐렸던 하늘이 점심이 지나자 푸르게 빛나고 있었다. 2월 초라고 하기엔 화창한 날씨에 주말이기까지해서 사람이 꽤 많았다. 해맞이 공원에 딱히 주차장이 마련되어있는지 궁금하지도 않았다. 도로 양 옆으로 빈 자리 하나없이 빼곡히 주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린 해맞이 공원을 지나치고 꽤 갔음에도 자리가 없어 차를 돌려 다시 해맞이 공원을 지..

Blogcasting/여행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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