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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하고 따뜻한 소통

Review/영화17

이미테이션게임 - 다름에 대한 사회적 폭력에 관한 영화 오늘날의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은 첨단 과학 기술의 집약체이자 실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과학기술의 발달은 오늘날 인공지능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 '유진 구스트만'이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30명의 전문가중 10명에게 인간이라는 판단을 갖게 하여 이른바 '튜링테스트'를 통과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튜링테스트는 질문에 대답하는 존재가 인간인지 기계인지를 구별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최근의 인공지능의 수준을 판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 테스트를 고안한 사람이자, '튜링 머신'을 개발하여 오늘날의 컴퓨터 개발에 지대한 공을 세운 사람이 '앨런 튜링'이며,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은 그의 일생을 다룬 영화이다. 이미테이션 게임 (2015) The Imitation Gam.. 2015. 3. 17.
인터스텔라 - 너를 향해 작용하는 중력 땅에서 다시 우주로 미래의 지구는 더 이상 생명을 키우지 못하는 죽어가는 행성이다. 지독한 황사에 대부분의 작물들은 멸종되었고, 마지막 남은 옥수수마저 해가 갈수록 흉작이다. 사람들은 더 이상 하늘을 쳐다보지 않으며, 흙바람이 일고 모태의 생명력을 읽어버린 땅(earth)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다. 식물마저 자라지 못하는 불모의 땅이 되어버린 지구에서 인간 역시 그리 오래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막연한 희망으로 예고된 결말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딸 '머피'의 방에서 계속 일어나는 기이한 중력현상을 목격한 '쿠퍼'는 숨겨진 코드를 해독하여 지도의 어느 곳을 찾아가게 되고, 거기서 숨겨진 NASA 본부를 찾게 된다. 쿠퍼는 그곳에서 지구를 떠나 새로운 터전을.. 2014. 12. 26.
대세 영화 '명량' 후기 엄청난 속도로 흥행기록을 깨고 있는 영화 명량. 말 그대로 국민 영화가 되어버렸다. 이미 대세가 되어버려서 나만 안 볼 수 없다는 초조함이든, 상영관 독점으로 인해 이것 말고는 볼 수 있는 영화가 없어서이든, 이전 작품이 「활」이었던 감독이나 우리나라 연기 원톱 최민식을 믿고 보는 것이든,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이미 봤고, 앞으로도 볼 영화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감독과 주연배우 때문에 기대를 했고, 투자배급사의 상영관 독점에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보고 난 이후의 느낌은 기대보단 못하지만 거부감은 사라진 정도인 것 같다. 진중권 교수는 미학적 관점에서 '졸작'이라고 혹평을 했지만, 미학적 수준이 부족해서인지 개인적으로는 그정도로 졸작인 것 같지는 않았다. '수작'이 아닌 것.. 2014. 8. 18.
영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후기 전편인 진화의 시작이 SF로서나 인간 대 유인원의 전투, 시저의 성장이 잘 어우러져 아주 재밌게 봤었기에 이번 반격의 서막에 대해서도 기대가 컸다. 전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혹평한 팀버튼의 혹성탈출도 너무 재미있게 본 걸 보면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에 지적 오락적 쾌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바이러스로 얼마 남지 않은 인류와 진화를 시작하는 유인원의 전투에서 느낄 수있는 박진감이나 재미에 기대를 했는데, 내용이 본격적인 인류 대 유인원의 전쟁의 시작되기까지의 이야기라 조금은 실망스러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는 시저의 모습을 보는 것도 꽤 즐거운 경험이다. 또 여러 갈등 상황과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시저의 모습을 통해, 너와 나, 우리와 타인, 신뢰와 배.. 2014. 8. 18.
영화 '노아' - 신의 대리자이자 심판의 대상, 인간 노아 대홍수에 관한 이야기는 전세계에 널리 퍼져있다. 그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성경에 기록된 '노아의 방주'에 관한 이야기일 것이다. 타락한 인류에 대한 심판과 재생에 관한 이 이야기는 천재 감독이라고 불리는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손을 거쳐 영화로 재탄생되어 우리를 찾아왔다. 블록버스터를 두른 종교적 메시지 예고편을 보면 거대한 스케일의 환타지 블록버스터 영화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러한 외피를 입은 채 종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영화이다. 종교나 종교철학에서 다루는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지 않다면, 속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종교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보니, 비종교인이거나 비기독교인에게 거부감이 클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기독교인들에게서 성경의 내용을 왜곡했다거나, 신성모독이라는 이유로 .. 2014.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