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casting/우물쭈물 사는 이야기

필름을 스캔했는데...

파란선인장 2009. 1. 2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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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동네 하천 주위에 자전거 타면서 찍었던 거랑, 을숙도 급행 드라이브때 찍은 필름을 오늘 나간김에 스캔했다.
지금 컴퓨터로 확인해본 결과....

승찬이 지못미... 녹색인간으로 변했더구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저녁 노을 찍다가 조리개를 'A'에서 '5.6'으로 바꾸고 몇 장 찍었는데, 그후에 다시 'A'로 바꾸지 않고 주구장창 찍었던 것이다. 안그래도 을숙도 갔을때 해가 없어져서 어두침침했는데, 거기다 조리개까지 저렇게 해놨으니 당연히 노출이 부족될 수 밖에... 게다가 스캔하면서 보정해서 그런지, 노출부족으로 원래 그런건지 사진에는 노이즈뿐...ㅠㅠ 병신같다 진짜.

그래도 대충 형상은 나왔는데... 을숙도에서 찍은 건 저녁이 되면서 해도 없고 흐린 날씨 탓에 온 사진이 녹색으로 칠해진 것처럼 변했다. 그리고 승찬이는 내 보정실력으로는 살릴 수 없을 정도로 녹색인간으로 나왔다는...다시 한번 미안.

아... 도대체 어따 정신을 놔두고 다니는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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