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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베이트레일 기반 윈도우8 태블릿은 아티브탭3?

간단한 웹서핑, 필기, 간단한 문서 작성 및 리더가 가능한 윈도우 태블릿을 알아 보다가 지난 6월 '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아티브 이벤트'에서 공개된 아티브탭3가 괜찮겠다 싶어서 알아보고 있었다. 가볍고 얇은 데다 앞서 말한 요구 사항이 모두 충족되어서 언제 출시될 것인지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애초에 들었던 대로라면 8월 초에 출시될 것 같았지만, 삼성 아티브 시리즈 체험단 발대식에서 아티브탭3만 두 차례 연기 되었다고 한다. 어떤 이유가 있겠지만, 혹시 CPU의 교체로 인해 출시가 연기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해 봤다. 원래 아티브탭3의 CPU는 아톰 클로버트레일의 개선버전인데, 곧 이 다음 모델인 베이트레일이 출시가 될 예정이어서, 이왕이면 베이트레일을 달고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 ..

Review/IT 2013.08.15

‘더 테러 라이브’ 짧은 후기 – 더 하정우 라이브

얼마 전 생일에 친구가 적선해준 영화 관람권도 있겠다 싶어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본 영화. 생일 주간이라고 CGV에서 생일 콤보라고 주는 것도 받아 먹고, 영화도 재미있어서 이래저래 기분 좋았던 날. 더 테러 라이브 (2013) The Terror Live 8.5감독김병우출연하정우, 이경영, 전혜진, 이다윗, 김소진정보스릴러 | 한국 | 98 분 | 2013-07-31 글쓴이 평점 영화는 뒤통수 맞고 라디오로 밀려난 전 국민 앵커 윤영화에게 테러범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테러범과의 통화를 실황으로 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일단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의 연기도 훌륭했고, 테러라는 상황을 좁은 공간에서 긴박하게 잘 살려낸 연출도 훌륭했다. 권력층에 대한 대중의 분노라는 코드를 다루었..

Review/영화 2013.08.12

설국열차 탑승 후기-체제의 유지와 발전

지난주에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설국열차'를 보았다. 먼저 본 친구들에게서 '중간에 내리고 싶었다'라든가,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마라'와 같은 경고를 받고 단단히 각오를 하고 봐서인지, 아니면 너무나 기다렸던 영화여서였는지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물론 권력층에 대한 최하층 대중의 반란과 SF액션이 더해진 영화를 기대하고 봤다면 중반 이후 루즈해지는 극의 긴장감과 예상과 다른 전개는 꽤나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호하게 여겨지는 결말도 불만스러울 수 있겠다. 하지만 묵직한 메시지와 함께 여러 가지의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점은 아주 만족스러웠으며, 송강호를 비롯한 틸다 스윈튼, 크리스 에반스 등 배우들의 연기 또한 나무랄 데가 없었다. 그리고 영화적 만듦새도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

Review/영화 2013.08.12

나도 청소..... 아니 세탁.

오늘로 서울생활 11일. 오늘 밖을 나서는데 비가 왔다. 우산을 쓰고 장대비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 지하철역에 도착했다.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폰을 방에 두고왔음을 알아차렸다. 뛰었다. 빗속을. 결국 신발은 다 젖었다. 그래서 볼 일을 다 마친 후, 집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 신발 세탁. 떡 본김에 제사지내는 뭐 그런거. 이미 젖은 신발에 비누칠만 하자는 그런 생각. 하지만, 신발 세탁은 쉽지 않았다. 세제를 푼 물에 담군 시간까지 포함하면 2시간. 땀흘리며 솔질한 시간은 1시간 조금 넘은. 처음부터 젖지않은 신발은 그냥 뒀어야 했다. 그래도 깔끔한 신발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좋다. 마르고 다시 신었을 때는 더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제 신발 세탁은 당분간...아니 어쩌면 버릴 때까지 있을..

청소

- 청소는 공부랑 비슷하다. 미루고 미루다 몰아서 하면 엄청 힘들지만 뭔가 한 티가 나서 기분은 난다. 반면에 평소에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면 별 티가 안나서 의심이 들지만 막상 보면 항상 깨끗하다. - 청소하다가 서랍에서 웬 영화티켓을 찾았다. 너무 오래전 티켓이라 인쇄된 글자가 희미해져서, 한참 후에서야 그것이 한 때 사랑했던 사람과 처음 본 영화의 티켓이란 걸 알게 되었다. 이제는 알아 보기도 힘들 정도로 희미해진 글자만큼이나 먼 옛날의 일들이 소나기처럼 지나갔다. 과거의 나에게서 받은 이 예상치 못한 폭우에 한동안 멍하게 있다가 그 비가 그칠 때 즈음, 그 옛날의 나에게 미안해졌다. 과거의 내가 나를 용서할 수 있을까.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를 위로해줄 수 있을까. - 몰아서 청소를 하면 할 때는 ..

최근에 읽은 책 정리- 이노베이터의 탄생

최근 치열한 자아 성찰(?)과 진로 탐색의 과정에서 이래저래 읽게 된 책들. 읽고 많은 것을 느끼고 알게 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지만, 왠지 조금의 흔적이라도 남겨 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책상앞에 앉았다. 읽은 책의 목록은 - * 서명 : 『위 제너레이션』 / 지은이 : 레이첼 보츠먼, 루 로저스 * 서명 : 『TREND SEED』 / 지은이 : 황성욱 * 서명 :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 지은이 : 크리스 길아보 * 서명 : 『컨설팅이란 무엇인가?』 / 지은이 : 노구치 요시아키 * 서명 : 『이노베이터의 탄생』 / 지은이 : 토니 와그너 / 영상 제작 : 로버트 A. 콤프턴 이 중 먼저 흔적을 남겨 볼 책은 가장 최근에 읽은 『이노베이터의 탄생(Creating Inno..

Review/책 2013.06.21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 런처-버즈 런처(Buzz Launcher)

얼마 전 페이스북에서는 기존에 예상해왔었던 '페이스북 폰' 대신에 안드로이드 폰에서 완벽하게 페이스북 사용경험을 제공해주는 '페이스북 홈'이라는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이른 바 '런처'프로그램으로서 모바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우려는 페이스북에게 가장 좋은 수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이 발표로 스마트폰의 첫 화면과 런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존의 런처로는 유명한 고(GO) 런처나 아펙스(Apex) 런처, 노바(Nova) 런처 등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페이스북 홈외에도 NHN의 자회사 캠프모바일에서 만든 '도돌 런처'와 다음과 제휴한 버즈피아에서 제작한 '버즈 런처'가 있다. 도돌 런처는 기존의 고 런처를 써본 경험이 있다면 무리 없이 사용할 수 ..

Review/IT 2013.04.07

[보드게임 추천] CLUE(클루)! 사건의 모든 비밀을 풀었다!

이번에는 보드게임 [CLUE]를 추천하고자 한다. 예나 지금이나 아주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게임 중 하나인 [CLUE]는 탐정이 되어 대저택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장소와 범행도구, 그리고 범인을 알아내는 게임이다. (2~6인용 게임) 먼저, [CLUE]의 구성품부터 살펴보자. +구성 게임판, 사건 봉투, 추리 노트, 사람 말(x6), 추리 카드(x21), 보너스 카드(x13), 도구 모형(x6), 주사위(x2) +승리 조건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범인과 범행도구, 그리고 범행 장소를 가장 먼저 맞춰야 한다. CLUE는 게임 시작 전, 사람 카드와 도구 카드, 그리고 장소 카드 뭉치에서 각각 한 장씩을 임의로 선택하여 아무도 모르게 사건 봉투에 봉인하게 됩니다. 바로 그 봉인된 카드가 이번 사건의 범인..

Review/게임 2013.03.29

그 겨울, 바람이 분다 - 진실과 거짓, 진심과 가식의 사이

흔히 진실과 진심은 혼동되어 인식되는 경우가 많지만, 둘은 엄연히 뜻이 다르다. 전자가 사실에 기반하여 거짓 없음을 뜻하는 데 반해 후자는 거짓이 없는 마음을 의미한다. 즉, 진실은 일어난 사건이 얼마나 사실에 기반해 있는가를 잣대로 삼는다면, 진심은 어떤 사건을 발생시킨 주체의 정직함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사전적인 의미를 살펴 보더라도 그 둘의 차이가 얼만큼인지 평소에는 구분하기 어렵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이 '진실'과 '진심'의 간극을 뼈저리게 보여주고 있다. "간난장이일때 나무 밑에 버려져서 나무 수. 보육원 앞에 나무가 많아서 나무 수. 보육원 원장이 지었어." 드라마에선 그 간격을 '오수'와 '오영', 그리고 '왕비서'라는 세 명의 인물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

Review/TV 2013.03.27

[습작] 한밤의 돌담 길

우르르릉 오백 년 전 내린 큰 비에 팔공산 돌들도 마을에 내렸단다. 마을에도 마음에도 돌로 가득 찼다가 그래도 살아야지 하는 말이 돌담을 쌓았단다. 몇 번이나 눈이 녹은 후에 돌로 덮였던 길에선 새살이 돋아났고 돌담에서 얼굴에서 산수유 꽃 피어났다. 한밤의 이야기 틈틈으로 산수유 노란 달빛이 스미었고 가슴에 쌓이었던 돌이 고택에서 돌담길로 이야기 따라 돌돌돌 굴러가고 있었다. 군위 한밤마을 남천고택을 다녀와서 씀.

Blogcasting/詩發 20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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