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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 - 기네스 드래프트(Guinness Draught)

아일랜드 대표 맥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는 흑맥주 '기네스 드래프트'를 마셔보았다. 맥주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을지라도 한 번은 들어봤을 만큼 이미 유명한 맥주. 마트에서 6캔+전용잔 2잔을 한 박스로 팔길래 과감히 집어왔다. 다른 맥주였다면 6캔이나 마시는 것이 부담이 됐을 수도 있었지만, 기네스니까 6캔도 모자랄 수 있으므로. 거기다 전용잔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이 기회는 놓칠 수가 없었다. 기네스 드래프트는 1988년에 출시되었고, 3년 후에 퀸즈 어워드(Queem's Award)를 수상했을 만큼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황금빛 문양은 아일랜드의 국장인 하프모양이라고 한다. 드래프트(Draught)는 생맥주를 의미하는 것으로, 캔맥주에서 생맥주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것을 개발했..

Review/주류일체 2014.08.31

오늘의 맥주 -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스텔라 아르투아는 벨기에 라거 맥주 중에 가장 유명한 맥주 중의 하나이다. 상표에 1366이라고 적혀있어서 설마 했는데, 1366년부터 만들어진 맥주라고 한다. 원래는 크리스마스 맥주로 제조되었고, 이후 인기가 많아져서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만들어져서 '별'을 의미하는 '스텔라'라는 이름을 붙였고, 아르투아는 양조장을 세운 사람의 성을 딴 것이라고 한다. 캔을 따자 맥주의 향이 그윽하게 느껴졌다. 향이 강한 편이지만 거북하지는 않았다. 라거 맥주 특유의 황금빛을 띄고 있었고, 거품은 상당히 조밀하게 형성되어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흔한 말로 꽤 크림 같은 느낌이 있었고 고소한 맛이었다. 첫맛은 상쾌한 청량감과 함께 깔끔한 편이었으나 끝맛은 고소한 맛을 포함한 쌉쌀함과 시큼한..

Review/주류일체 2014.08.21

오늘의 맥주 - 에페스 필스너(EFES Pilsner)

이번에는 터키의 국민 맥주라는 '에페스 필스너(EFES Pilsner)'를 마셔보았다. 터키 맥주 시장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판매량 Top5에 들고 세계적으로는 14위권이라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맥주인지 알 만 하다. 이름의 '필스너'는 필스너 공법으로 만들어졌다는 의미이다. 필스너 공법은 근대 라거의 시초가 된 공법으로 기존의 탁한 갈색의 맥주와는 달리 투명한 황금빛의 맥주를 만들어 낸 공법이다. 이전에 소개했던 '필스너 우르켈'이 이 공법으로 나온 최초의 맥주이다. 사실 이렇게 유명한 맥주인지는 몰랐고, 예전에 TV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세계 맥주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 때, 터키 맥주 '에페스'가 언급된 걸 보고 이번에 집에 들여보았다. 아이폰 슬로우모션 촬영. 잘 ..

Review/주류일체 2014.08.19

대세 영화 '명량' 후기

엄청난 속도로 흥행기록을 깨고 있는 영화 명량. 말 그대로 국민 영화가 되어버렸다. 이미 대세가 되어버려서 나만 안 볼 수 없다는 초조함이든, 상영관 독점으로 인해 이것 말고는 볼 수 있는 영화가 없어서이든, 이전 작품이 「활」이었던 감독이나 우리나라 연기 원톱 최민식을 믿고 보는 것이든,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이미 봤고, 앞으로도 볼 영화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감독과 주연배우 때문에 기대를 했고, 투자배급사의 상영관 독점에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보고 난 이후의 느낌은 기대보단 못하지만 거부감은 사라진 정도인 것 같다. 진중권 교수는 미학적 관점에서 '졸작'이라고 혹평을 했지만, 미학적 수준이 부족해서인지 개인적으로는 그정도로 졸작인 것 같지는 않았다. '수작'이 아닌 것..

Review/영화 2014.08.18

영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후기

전편인 진화의 시작이 SF로서나 인간 대 유인원의 전투, 시저의 성장이 잘 어우러져 아주 재밌게 봤었기에 이번 반격의 서막에 대해서도 기대가 컸다. 전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혹평한 팀버튼의 혹성탈출도 너무 재미있게 본 걸 보면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에 지적 오락적 쾌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바이러스로 얼마 남지 않은 인류와 진화를 시작하는 유인원의 전투에서 느낄 수있는 박진감이나 재미에 기대를 했는데, 내용이 본격적인 인류 대 유인원의 전쟁의 시작되기까지의 이야기라 조금은 실망스러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는 시저의 모습을 보는 것도 꽤 즐거운 경험이다. 또 여러 갈등 상황과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시저의 모습을 통해, 너와 나, 우리와 타인, 신뢰와 배..

Review/영화 2014.08.18

오늘의 맥주 - 로얄더치 포스트 혼 엑스트라 스무스(Royal Dutch post horn extra smooth)

이번에 마신 맥주는 이전에 한 번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다시 구매한 로얄더치. 풀 네임은 '로얄더치 포스트 혼 엑스트라 스무스(Royal Dutch post horn extra smooth)'로 긴 편이다. 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네델라드 맥주. 하지만 제조는 독일에서 된 맥주라고. 예전에 마트에서 하는 할인행사에 멋모르고 집어와 놨다가, 아주 더운 어느 날, 운동을 마치고 와서 마셨다가 깜짝 놀랬던 적이 있어서 이번에 다시 재구매를 하였다. 물론 더운 여름날 마시는 시원한 맥주는 뭐가 됐든 맛있는 것이지만, 그 당시 맛봤던 로얄더치는 적당한 탄산감과 함께 맥주 특유의 홉 맛을 바탕으로 상큼한 맛이 느껴졌달까. 암튼 당시 느낌으로는 샴페인같은 맛이 나는 꽤 충격적인 맥주였다. 그리고 다시 마시게 된 로얄..

Review/주류일체 2014.08.17

오늘의 맥주 - 필스너 우르켈 (Pilsner Urquell)

오늘은 라거맥주의 원조라는 체코산 맥주, 필스너 우르켈을 마셔봤다. 필스너는 이 맥주의 원산지인 체코의 플렌스키의 독일어 표기이며 우르켈은 오리지날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여기엔 체코 플렌스키 지역에서 나는 맥주의 원조라는 자부심이 담겨있다. - 빛나는 황금빛- 거품은 꽤 지속도었고 기포는 그리 많이 나오지 않음- 향이 강하지 않았다.- 첫 시작은 탄산으로 청량하며 중간 이후 쌉쌀한 홉의 맛이 치고 올라와서 끝까지 머무른다.- 같이 마신 동생: 강한 맛이 아니라서 괜찮았다.

Review/주류일체 2014.08.01

오늘의 맥주 - 에스트렐라 담 바르셀로나 (Estrella Damm Barcelona)

오늘 마신 맥주는 FC바르셀로나 공식 맥주라는 에스트렐라 담 바르셀로나. 원어 발음은 에스트레야 정도 되려나? '에스트렐라'는 '별'을 뜻한다고 한다. 그래서 커다란 별이 이 맥주의 상징이다. - 밝은 황금색의 빛깔을 띄어 괜찮은 편이었지만, 거품은 따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그라졌다. - 하지만 기포는 꽤 오랫동안 유지되었다. - 향은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맥주향. - 첫맛은 가벼웠지만, 끝맛은 쌉쌀한 맛이 진하게 남는 맛이었다. - 옥수수가 첨가되어있어서인지 약간 과일향같은 단맛이 느껴졌다. - 흔히 접할 수 있는 탄산감과 청량감.

Review/주류일체 2014.08.01

아이폰에서 이모티콘 입력하기!!

아이폰을 쓰면서 곤란한 부분 중에 하나가 키보드였다. 외부 키보드를 따로 쓸 수 없고, 기본 키보드만을 써야해서 입력하는 데 적응해야 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적응한 후에는 부족한 이모티콘이 불만이었다. 메신저에서 제공되는 이모티콘으로 어느 정도 보완해 왔지만, 간혹 키보드에서 제공되는 이모티콘이 꼭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데 아이폰 키보드에 있는 이모티콘은 거의 계산기 수준밖에 되지 않아 늘 그것이 불만족스러웠다. 그러던 어느 날, 한자 입력을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보기 위해 설정에서 키보드 유형을 이리저리 뒤적거리다가 놀라운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설정 → 일반 → 키보드로 들어간다. "새로운 키보드 추가..."를 선택한다. 으아니!!! 이모티콘?!!!!! "이모티콘" 키보드를 선택하면 이제 아이폰에..

Review/IT 2014.07.09

나는 지금 여수 봄바다 – 6.아쿠아플라넷 여수

흰 고래, 벨루가 장어구이를 먹은 후 아쿠아 플라넷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아쿠아 플라넷 관람 소요 시간이 1시간 40분쯤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택시를 타고 빨리 이동하는 것이 기차시간에도 여유가 있을 것 같았다. 여행 중에 웬만하면 택시는 안 타려고 했는데, 마지막이고 하니까 한 번 타자 싶었다. 근데 이걸 미리 탔어야 했다. 지나가는 길에 여수에 대해서 가이드를 해주셨는데, 그 때서야 비로서 여수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걸 어제 알았어야 했는데. 이미 끝난 일이어서 그냥 아쿠아 플라넷에나 빨리 도착하기를 바랐다. 어서 가서 다양한 물고기들과 티비에서 얼핏 봤던 하얀 고래를 보고 싶었다. 이전에는 한 번도 아쿠아리움을 가 본 적이 없어서 진짜 제일 기대했던 일정이..

Blogcasting/여행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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