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열한 자아 성찰(?)과 진로 탐색의 과정에서 이래저래 읽게 된 책들.

읽고 많은 것을 느끼고 알게 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지만,

왠지 조금의 흔적이라도 남겨 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책상앞에 앉았다.

 

읽은 책의 목록은 -

 

* 서명 : 『위 제너레이션』 / 지은이 : 레이첼 보츠먼, 루 로저스

* 서명 : 『TREND SEED』 / 지은이 : 황성욱

* 서명 :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 지은이 : 크리스 길아보

* 서명 : 『컨설팅이란 무엇인가?』 / 지은이 : 노구치 요시아키

* 서명 : 『이노베이터의 탄생』 / 지은이 : 토니 와그너 / 영상 제작 : 로버트 A. 콤프턴

 

이 중 먼저 흔적을 남겨 볼 책은 가장 최근에 읽은 『이노베이터의 탄생(Creating Innovators)』이다.

 

책의 저자인 토니 와그너(Tony Wagner)는 하버드 대학의 <과학 기술과 기업가 정신 센터> 최초의 혁신 교육 선임 연구원이며, 하버드 교육대학원 <변화 리더십 그룹>의 설립자이다. 그리고 그는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선임 고문을 맡고 있다. 한편, 이 책 곳곳에서 우리는 QR코드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볼 수 있는 여러 인터뷰 동영상들은 영화 제작자 로버트 A. 콤프턴이 만들었다. 그는 토니 와그너와 다큐멘터리 『핀란드 현상: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교육 제도의 내면』을 공동 제작했고, 글로벌 교육과 혁신에 관련한 총 여덟 편의 장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이노베이터의 탄생 - 10점
토니 와그너 지음, 로버트 콤프턴 영상제작, 고기탁 옮김/열린책들

 

토니 와그너는 여러 혁신가들과 그들의 부모, 그리고 멘토들을 인터뷰한 것을 토대로 '세상을 바꿀 인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혁신가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적 요소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현재 젊은 혁신가들이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는지, 그들의 부모님들의 교육 방법 및 철학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들 혁신가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지원해 준 멘토들과 교육 기관들은 어떤 모습인지를 토니 와그너는 직접 150명 과의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친절하게 우리에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각주:1]

 

2011년 제너럴 일렉트릭에 의해 행해진 조사에서 응답자 중 상당수인 69퍼센트가 동의한 바에 따르면,  '오늘날에는 혁신이 고차원적인 과학 연구보다 사람들의 창의성으로부터 추진력을 얻는다'고 한다. 토니 와그너가 몬테소리 교육, 놀이, 그리고 프로젝트형 수업 등에 관심을 가지고, 그의 인터뷰에 응한 많은 혁신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는 제너럴 일렉트릭의 조사 결과가 믿을만 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한편, 책에 소개 된 혁신인재들을 길러내고 있는 교육기관들, 올린공대(Olin College of Engineering)와 MIT 미디어 랩, 그리고 팀 아카데미 등은 너무나 매력적이라 책을 읽는 내내 그 곳에 입학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But, English....OTLㅠㅠ 특히 올린공대에서 학생들이 저마다의 새로운 전공을 스스로 창조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 자신의 학문적 또는 실천적 목표를 담은 전공명을 자신이 짓고, 관련 강의를 선택해서 학습해 나간다면, 확실히 조금 더 열정적인 학생이 되지 않을까.

 

우리 모두가 혁신가가 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모두가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지만, 특히 미래의 혁신가를 길러내는데 관심이 있는 부모, 교사, 경영자들이 있다면 주저말고 이 책을 읽기를 권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고위 교육 행정가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혁신가를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정답은 생각보다 간단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직접 정답을 실현해 나가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너무 두려워 말길. 이 책의 결정적인 매력은 같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세계의 곳곳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면서, 독자를 응원하고 격려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1. 친절한 그는 또한 혁신가를 위한 교육에 대해 열정적이며 마음이 따뜻한 교육자라는 사실을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본문으로]

Comments

  1. BlogIcon 파란선인장 2013.06.24 19:37 신고

    English 화이팅!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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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6.29 23:16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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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BlogIcon 나랑 아니면 2013.08.02 00:40 신고

    읽는 책들이 경영 분야네.
    젊은이의 야망과 응어리진 뭔가가 느껴지는 듯?
    English can never stop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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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ogtogi 2013.08.02 11:23

    당신은 머지않아 당신의 방법으로 이노베이터가 되겠죠. 그러기위해서 Keep looking. Don't settle!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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