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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99

About 'Quirky'

The easiest way to bring your ideas to life. 'Quirky' 퀄키(Quirky)는 2009년도에 런칭된 회사로, 현재 미국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기존의 기업들이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부에서 얻었다면, 퀄키는 기업 외부의 수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들을 활용하는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30만명에 가까운 커뮤니티 회원이 세계 곳곳에서 퀄키에 참여하고 있으며, 하루에도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그들에 의해 제안되고 있다. 제안된 아이디어들은 커뮤니티 회원들의 의견과 투표를 통해 평가되어 지며, 이후 퀄키 스태프에 의해 몇몇 아이디어들이 채택되게 된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뉴욕기준) 생중계되는 퀄키 스태프들의 회의를 통해, 채택된 ..

Review/IT 2013.01.19

사랑니.

'사랑니'는 입 제일 안쪽에서 나는 어금니를 말한다. 그 이름이 '사랑니'인 이유는 다른 치아와는 달리 늦게 자라서 사랑을 할 나이쯤에 잇몸 밖으로 나기 때문이다. 거기다 사랑니가 자라면서 우리에게 주는 통증이 우리가 사랑을 할 때 수반되는 고통과 비슷한 면이 그 이름의 적절성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사랑니의 이름은 하나가 아니다. 영어로는 'wisdom tooth' 즉 '지혜의 이'라고 부른다. 또 일본에서는 '親知らず(오야시라즈)'라고 하는데, 그 뜻이 '부모가 모르는 사이에 나는 이'라고 한다. 아무튼 모두 사랑니가 나는 시기와 관련된 이름이라는 것에 공통점이 있다. 사실 사랑니는 꽤나 고통스런 존재이다. 사랑니는 조금씩 나기 시작하는데, 그 과정에서 잇몸이 여러차례 부어 통증을 유발한다. 게다가 ..

Review/나머지 2013.01.18

(FM2013)Q.P.R. 시즌의 절반이 지난 시점.

현실의 epl도 절반정도를 지난 지금, 가상의 epl도 시즌의 절반 가량을 소화했다. 현실에서의 qpr은 감독이 바뀌고 팀내 불화설이 스멀스멀 흘러나오면서 얼마전 기다리던 첫승을 했지만, FM상에서의 나의 qpr은 그런거없이 잘 지내고 있다. 첫 승도 금방 올렸었고, 팀 내 불화도 없다. 사기도 좋고. 우왕ㅋ굳ㅋ임.ㅋㅋ 원래는 게임을 하면서 리뷰를 자세히 써서 바뀐 게임의 시스템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었는데,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게 잘 안 된다.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이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어느새 그런 건 잊어버린지 오래. 스텝업무분할에서도 풋볼디렉터라든지 단장, 치프스카우트, 유소년 총괄 등 스텝들의 역활도 여러가지로 분화되었고 그들에게 다양한 업무를 분담시킬 수 있다. 선수 이적이나 ..

Review/게임 2012.12.25

답답해서 샀다! 풋볼매니저 2013!!

구매 박지성이 Q.P.R.로 이적한 후 이제는 선발 걱정없이 원없이 경기하는 걸 보겠다는 기대와 QPR구단주의 원대한 포부와 극적인 영입 등이 흥미로웠었는데, 막상 경기를 보니 이건 뭥미? 스완지한테 5대0으로 지면서 기성용 이적에 도움준 거 말곤 잘한게 없을정도로 엉망진창이었다. 물론 최근 경기에서 첫승을 거두긴 했으나, 내가 원한 건 눈물젖은 첫승이 아니라고! 게다가 박지성은 부상으로 당분간 나오지도 못하고... 이 답답함을 어떻게 풀 수 없을까 하다가 얼마 전에 나온 풋볼 매니저 2013을 구매, QPR로 플레이하기로 했다. 이걸 산 이유가 온전히 위에 이유만은 아니다. 내가 무슨 엄청나게 축구에 열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건 아니다. 그냥, 이 게임을 사기 위한 이유로 ..

Review/게임 2012.12.19

영화 '프로메테우스'에 대한 내 마음대로 해석

프로메테우스 ― 제우스의 불을 훔쳐 인간에게 내줌으로써 인간에게 맨 처음 문명을 가르친 장본인. 그 죄로 벌을 받은 티탄(Titan)족 ― '먼저 생각하는 사람'을 뜻한다. ― 흙과 물로 인간을 만들었다.     프로메테우스 (2012) Prometheus  7.1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누미 라파스, 마이클 패스벤더, 샤를리즈 테론, 로건 마샬 그린, 가이 피어스 정보 SF, 스릴러 | 미국 | 123 분 | 2012-06-06 글쓴이 평점    ※ 본 리뷰는 영화의 내용이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영화 관람을 삼가시길 바랍니다.1. 장어, 뱀, 오징어, 문어 같은 생물을 극도로 싫어하거나, 촉수물을 혐오하시는 분.2. 영화에서 이야기가 완결되지 않으면 영화를 ..

Review/영화 2012.06.11

록키(Rocky, 1976) -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것

"마지막 칼럼, 버티는 것에 대하여"(허지웅) 내가 영화 '록키'를 보게 된 것은 순전히 위의 글 때문이다. 윗 글에서는 영화의 두 개의 장면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하나는 챔피온과 경기를 가지게 된 록키를 찾아온 체육관장 미키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쓴 스탤론은 이 장면에서 필요로 할 때는 늘 외면해오던, 그러다 10년만에 자기를 찾아온 그 체육관장에게 쏘아대는 록키의 대사를 통해 마지막까지 몰렸던 스탤론 자신에게 그렇게 찾아오지 않던 기회에 하고 싶었던 말들을 쏟아낸다. 그리고 두번째 장면에서는 시합 전 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록키를 보여준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대사를 남긴다. “시합에서 져도, 머리가 터져버려도 상관없어. 15회까지 버티기만 하면 돼. 아무도 거기까지 ..

Review/영화 2012.02.17

[무한도전] – ‘하하vs홍철’ 방청 후기

저녁을 준비하면서 무한도전을 보고 있는데 알 수 없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평소라면 뭐 또 콘도 회원권 준다고 하겠지 싶어서 안받았을 전화였는데 그 날 따라 받고 아니면 끊자 라는 생각으로 통화를 했고, 4일 후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싣게 되었다. 혹시나 하면서 시청자 도전 종목 선정에 참여했던 것이 이렇게 덜컥 되어 버렸다. 최초 2000명을 뽑을 때 뽑혔는데, 그때 참가 조건이 동반 없이 본인 1인만 가능하다는 점이 조금 망설이게 했다. 그래도 이런 기회가 언제 오겠냐 싶어서 가기로 결정했다. 또 그 동안 여러 가지 일로 침울했던 기분도 달랠 겸 서울이나 다녀오자는 생각도 있었다. 우울한 가운데 맞는 경사로 조울증이 염려되긴 했지만, 그럴지언정 이건 가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엎을 수는 없었다. 1..

Review/TV 2012.01.28

유자차

"밖에 눈 많이 오더나?" "그냥 설탕같이 와요." 새벽2시. 일을 마치고 나오니 정말 눈이 설탕같이 오고 있었다. 저녁만 해도 몹시 추운 날이었는데, 오히려 더 따뜻해 진 것 같았다. 얼른 집으로 가서 유자차나 한 잔 마실까. 누군가 유자청을 만들 듯, 이리저리 흩날리며 골고루 뿌려지는 눈을 맞으며, 언뜻 내가 유자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려다가도, 암만해도 나는 유자가 될 수 없음을 기억했다. 다시 소금처럼 내리는 것을 맞으며, 나는 배추일 거라고, 소금에 절여지는 배추일 거라고, 독 안에 갇혀서 한 1년은 묵혀져야 맛이 날 배추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배추라도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Review/음악 2011.01.05

감동과 용기를 준 김국진의 강연

빈둥거리며 별 생각없이 지낸 일요일 저녁에 큰 감동을 준 강연이었다. 말 그대로 진정성이 담겨있어서 그런지, 감동에 눈시울까지 시큰해져서 꽤나 당황하기까지 했다. 특히 아기가 걸음마를 떼기 위해서2000번 정도 넘어지고 일어섰다는 이야기, 롤러코스트에 안전바가 있듯이 우리 인생에도 안전바가 있으니 넘어지는 걸 두려워 말라는 이야기가 그렇게 위안이 될 수가 없었다. 앞으로 사람에 넘어지고, 학업에 넘어지고, 사랑에 넘어지고, 일에 넘어져도 우린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 자신감이 앞으로의 내 인생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오늘 정말 자존심 상하는 일에 의기소침해졌고, 내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했던 길에 의구심을 품게 되었고, 다른 길은 찾을 수 없을 거란 생각에 막막하고..

Review/TV 2010.05.03

쿨하지 못해 미안해 - UV

이 노래를 알고 난 이후로 삶이 즐거워졌다. 아, 왜 진작 알지 못 했을까. 처절한 듯하지만 저 현실적인 가사를 들어보라. 유세윤이 아니면 이런 가사와 저런 연기가 나올 수 있었을까. 배경음악으로 작성하려다 이건 뮤비가 아니면 안된다는 판단에 과감히 유튜브에서 공수해옴. 합의하에 헤어져놓고 더럽게 달라붙다니.ㅋㅋㅋ 흥미가 생긴다면 '인천대공원' 노래도 들어보시길.ㅎㅎ

Review/음악 20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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