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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99

영화 '노아' - 신의 대리자이자 심판의 대상, 인간 노아

대홍수에 관한 이야기는 전세계에 널리 퍼져있다. 그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성경에 기록된 '노아의 방주'에 관한 이야기일 것이다. 타락한 인류에 대한 심판과 재생에 관한 이 이야기는 천재 감독이라고 불리는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손을 거쳐 영화로 재탄생되어 우리를 찾아왔다. 블록버스터를 두른 종교적 메시지 예고편을 보면 거대한 스케일의 환타지 블록버스터 영화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러한 외피를 입은 채 종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영화이다. 종교나 종교철학에서 다루는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지 않다면, 속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종교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보니, 비종교인이거나 비기독교인에게 거부감이 클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기독교인들에게서 성경의 내용을 왜곡했다거나, 신성모독이라는 이유로 ..

Review/영화 2014.03.25

갤럭시노트 10.1 2014에디션 - 발열로 인한 센터 방문기

갤럭시노트 10.1 2014에디션의 발열이 예사롭지 않아서 시간을 내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였다. 전자 기기에서 어느 정도의 발열은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나처럼 심하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약간 따뜻한 정도일 뿐이라는 사람도 있어서, 나의 것은 역시나 불량일 것 같아서 방문을 해 보기로 한 것이다. 발열 증상은 1. 인터넷을 30분 이상 한다든가 - 이 때 인터넷에서 하는 일이라고는 기사 정독, 웹툰 정독 등의 그냥 누구나 하는 수준의 일반적이고도 적절한 인터넷 서핑. 2. 스케치북 어플 사용 시 일정 시간이 지났을 때 3. 내 생각에는 그렇게 무겁지 않은 게임 실행 시- 예를 들자면 심슨의 스프링필드.와 같은 경우에 후방카메라의 좌측 상단부분―액정화면의 우측 상단 부분이 매우 뜨겁게..

Review/IT 2014.03.06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

오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마지막회로 그 끝을 맺었다. 엄청난 인기를 끌고, 대화나 뉴스나 TV프로그램마다 '별그대'가 홍수처럼 쏟아질 때도 여러 이유로 드라마를 안 봤는데, 이 노래를 한 번 듣고는 '볼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다. 마냥 듣는 것도 좋지만, 드라마의 감정선에 얹힌 이 노래가 어떻게 들릴 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성시경 작곡, 심현보 작사로 가사도 좋고 곡도 좋다. 아니, 언제 이렇게 훌륭한 작곡 실력을 길렀는지? 이 형 아이유 콘서트 이후로 조금씩 호감이 되더니, 마녀사냥으로 남성팬들의 지지를 얻고, 이 노래로 실력마저 인정받은 느낌? 하긴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였던 '너는 나의 봄이다'도 역시 성시경 작곡인걸 보면, 이미 상당한 실력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얼마 ..

Review/음악 2014.02.28

예상치 못한 곤경을 당하기 전에 아이폰 자동완성 기능 비활성화하기

문자를 쓸 때 어떤 단어를 다 쓰기 전에 미리 아이폰에서 알아서 해당 단어로 완성시켜주는 기능이 있다. 흔히들 '자동 완성'기능이라고 하고 설정에는 '자동 수정'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기능. 이미 아이폰 유저들 사이에서는 그 폐해의 심각성이 널리 알려져 이 기능을 비활성화시키는 것을 거의 의무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기능만 본다면 문자 작성이 어려운 아이폰에게 참으로 필요한 '스마트'한 기능이지만, 해당 추천 단어를 애플의 서버에서 받아 오고 있어서 실상 우리 나라 사용자에게는 그닥 '스마트'한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영어권 국가에서도 그 폐해가 빈번해서 '아이폰 자동완성'이라고만 검색해도 이 기능으로 인한 폐해를 번역본(?)으로 볼 수가 있다. 내가 아는 어떤 동생도 아이폰으로 바꾼 뒤..

Review/IT 2014.02.10

아이폰5S 2주 간의 사용 후기

응?? 또!!!! 그래요, 또 질렀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겨울은 이것저것 막 지르는 계절이라구요. 또 뭐가 오니까 어머니께서도 비명을 지르십니다. 어머니의 등짝스매시는 언제나 저를 지리게 하는 군요. 헐헐. 뭐 어쩌겠습니까. 그저 지르고 또 질러 보는 것. 앞으로 닥칠 일은 어차피 미래의 일이니까요. 우오오오오! 제품에 비해 박스가 너무 큰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뽁뽁이도 없이 달랑 이렇게 가져왔단 말인가 하는 분노도 일었지만, 그것도 잠시. 저 작은 박스 안에 나의 아이폰이!!! 배송 중에 혹시 충격을 받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을 안고 제품 개봉. 오오오. 개봉함. 여는 순간 황금이 번쩍한 것 같기도 하고. 초점 못 맞춘건 좀 부끄럽... 구성품. 왼쪽부터 박스, 아이폰, 설명서와 스티커와 유심꽂이..

Review/IT 2014.01.29

갤럭시노트 10.1 2014에디션 액세서리 사용 후기

1. 액정보호필름 - 엑스블루(블루라이트 차단 필름) 최근들어 나빠진 안구 건강을 위해 블루라이트(청광)를 차단시켜 준다는 필름을 구입했다. 블루라이트란 가시광선중의 푸른 빛을 말하며, 에너지가 가장 높고 파장이 짧아 눈의 각막이나 수정체로 흡수되지 않고 망막까지 도달하여 망막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최근 보급되고 있는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블루라이트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블루라이트가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연구 결과가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과 일본 블루라이트 연구회에 의해 밝혀졌다고 한다. 블루라이트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너무나 엄청나서 여기에다가 다 옮길 순 없고, 일단 사용해 본 바 눈의 피로도가 확실히 준 것만큼은 체감하고 있다. 예전에 컴퓨터 모..

Review/IT 2014.01.05

갤럭시노트 10.1 2014에디션 간단 후기

? !!! 구입 많은 고민끝에 갤럭시노트10.1 2014에디션 와이파이 버전을 구입했다. 공부 보조 도구로 태블릿이 필요해서 있으면 편하겠다 싶어서 여러 태블릿에 관심을 두고 비교해 보다가 결국 이걸로 결정한 것이다. 비교군에는 윈도우 태블릿 PC와 아이패드 에어가 있었는데, 우선 윈도우 태블릿은 매력적이긴 하지만, 아직은 구매하기엔 좀 이르지 않나 싶었다. 최종적으로 아이패드 에어와 노트10.1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일단 태블릿하면 여전히 아이패드가 성능에서나 활용도에서 독보적이기에 쉽게 생각하면 아이패드로 가는 것이 맞았으나, 아이패드가 성능이 좋은 반면에 불량으로 인한 교환율이 높아 보여 구매가 망설여졌다. 이번에 나온 아이패드 에어는 정말로 매력적인 기기지만, 애플 특유의 초기불량문제가 또..

Review/IT 2014.01.01

삼성의 베이트레일 기반 윈도우8 태블릿은 아티브탭3?

간단한 웹서핑, 필기, 간단한 문서 작성 및 리더가 가능한 윈도우 태블릿을 알아 보다가 지난 6월 '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아티브 이벤트'에서 공개된 아티브탭3가 괜찮겠다 싶어서 알아보고 있었다. 가볍고 얇은 데다 앞서 말한 요구 사항이 모두 충족되어서 언제 출시될 것인지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애초에 들었던 대로라면 8월 초에 출시될 것 같았지만, 삼성 아티브 시리즈 체험단 발대식에서 아티브탭3만 두 차례 연기 되었다고 한다. 어떤 이유가 있겠지만, 혹시 CPU의 교체로 인해 출시가 연기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해 봤다. 원래 아티브탭3의 CPU는 아톰 클로버트레일의 개선버전인데, 곧 이 다음 모델인 베이트레일이 출시가 될 예정이어서, 이왕이면 베이트레일을 달고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 ..

Review/IT 2013.08.15

‘더 테러 라이브’ 짧은 후기 – 더 하정우 라이브

얼마 전 생일에 친구가 적선해준 영화 관람권도 있겠다 싶어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본 영화. 생일 주간이라고 CGV에서 생일 콤보라고 주는 것도 받아 먹고, 영화도 재미있어서 이래저래 기분 좋았던 날. 더 테러 라이브 (2013) The Terror Live 8.5감독김병우출연하정우, 이경영, 전혜진, 이다윗, 김소진정보스릴러 | 한국 | 98 분 | 2013-07-31 글쓴이 평점 영화는 뒤통수 맞고 라디오로 밀려난 전 국민 앵커 윤영화에게 테러범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테러범과의 통화를 실황으로 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일단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의 연기도 훌륭했고, 테러라는 상황을 좁은 공간에서 긴박하게 잘 살려낸 연출도 훌륭했다. 권력층에 대한 대중의 분노라는 코드를 다루었..

Review/영화 2013.08.12

설국열차 탑승 후기-체제의 유지와 발전

지난주에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설국열차'를 보았다. 먼저 본 친구들에게서 '중간에 내리고 싶었다'라든가,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마라'와 같은 경고를 받고 단단히 각오를 하고 봐서인지, 아니면 너무나 기다렸던 영화여서였는지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물론 권력층에 대한 최하층 대중의 반란과 SF액션이 더해진 영화를 기대하고 봤다면 중반 이후 루즈해지는 극의 긴장감과 예상과 다른 전개는 꽤나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호하게 여겨지는 결말도 불만스러울 수 있겠다. 하지만 묵직한 메시지와 함께 여러 가지의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점은 아주 만족스러웠으며, 송강호를 비롯한 틸다 스윈튼, 크리스 에반스 등 배우들의 연기 또한 나무랄 데가 없었다. 그리고 영화적 만듦새도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

Review/영화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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