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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하고 따뜻한 소통

여행35

부리나케 떠난 오사카 여행 – 01 출국 우리 생의 첫 여행 2015년 4월 10일 오전 8시 20분 날은 조금 흐렸다. 부산-김해 국제 공항에 도착했을 때, 오사카의 날씨도 이 정도만이라도 되길 바랐다. 하지만 이미 오사카에 비가 오고 있음을 기상 정보를 확인하여 알고 있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가 온다고 했지만 흐리기만 했으면 하는, 그 정확하다는 일본 기상청 예보가 오늘만은 틀렸으면 했다. 공항에 들어서면서 오사카 날씨에 대한 걱정은 이내 티켓 발권과 공항에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일들에 대한 걱정으로 대체되었다. 급하게 떠나는 생애 첫 해외여행. 분명 준비할 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일주일이 남았을 때야 비로소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던 것인가. 역시 여행은 일 떼려 치고 가야 3월 중순. 동생은 직장에서 엄청난 스.. 2015. 6. 24.
나는 지금 여수 봄바다 – 6.아쿠아플라넷 여수 흰 고래, 벨루가 장어구이를 먹은 후 아쿠아 플라넷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아쿠아 플라넷 관람 소요 시간이 1시간 40분쯤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택시를 타고 빨리 이동하는 것이 기차시간에도 여유가 있을 것 같았다. 여행 중에 웬만하면 택시는 안 타려고 했는데, 마지막이고 하니까 한 번 타자 싶었다. 근데 이걸 미리 탔어야 했다. 지나가는 길에 여수에 대해서 가이드를 해주셨는데, 그 때서야 비로서 여수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걸 어제 알았어야 했는데. 이미 끝난 일이어서 그냥 아쿠아 플라넷에나 빨리 도착하기를 바랐다. 어서 가서 다양한 물고기들과 티비에서 얼핏 봤던 하얀 고래를 보고 싶었다. 이전에는 한 번도 아쿠아리움을 가 본 적이 없어서 진짜 제일 기대했던 일정이.. 2014. 5. 28.
나는 지금 여수 봄바다 – 5. 서대회와 장어구이 처음 맛 본 서대회 여수에 와서 처음 정식으로 먹은 음식은 서대회였다. 명절이나 제사 때 서대라는 물고기를 본 적은 있었지만 회로도 먹는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이전에 먹어 본 서대 고기는 짜다는 기억 밖에 없는데, 과연 회는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마치 부산 기장에 가서야만 맛볼 수 있었던 멸치회처럼, 서대회도 여수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수에서 서대회가 유명하다는 것도 이제는 검색이 생활이 된 것 같은 찬이가 알아 낸 것이고, 식당도 찬이가 찾은 곳으로 정했다. 목적지였던 식당은 작은 규모로 노부부가 운영하고 있었다. 밖에는 11000원이라고 적혀있던 가격이 내부 메뉴판에는 12000원이라고 적혀있어서 살짝 당황했지만, 인근의 식당도 거의 12000원이었기 때문.. 2014. 5. 27.
나는 지금 여수 봄바다 - 4.향일암 111번 버스는 역전시장 정류장에 오지 않는다! 휴대폰 알람에 맞춰 일어나서 씻고 9시를 조금 넘겨 숙소를 나왔다. 어제와 달리 하늘엔 구름이 가득했다. 향일암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해가 뜨는 방향으로 지어진 암자이다. 그래서 원래는 일출을 봐야 하지 않겠나 했지만, 과연 우리가 일찍 일어나서 보러 갈 수 있을까 하는 근본적인 물음 앞에 일출은 됐고 경치나 구경하고 오자로 결론이 났던 것이다. 지도앱 검색 결과 향일암까지는 버스로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했다. 아침을 먹고 갈까 하다가 향일암 가는 버스가 자주 있지 않아서 일단 버스를 타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아침은 향일암 근처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지도 상으로는 향일암 근처에 식당이 많았다. 향일암에 가는 버스 노선은 세 가지였는데, 그 중에서.. 2014. 5. 26.
나는 지금 여수 봄바다 - 3. 빅오쇼(Big-O show) 빅 오 쇼는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지만, 급하게 이번 여행을 온 우리는 현장 구매를 해야 했다. 현장 구매는 15시부터 매표소에서 직접 구매해야 한다. 오동도로 가는 길에 동선이 잘 맞아서, 현장 구매를 하기 위해 선 줄을 발견할 수 있었다. 15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었지만, 이미 대기 줄이 꽤 길었다. 온라인 예매는 이렇게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서 좋고, 현장 구매는 아쿠아 플라넷 입장권을 보여주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좋다. 우리는 기다리는 대신 할인을 받았다. 생각보다 오래 기다린 끝에 표를 구매할 수 있었다. 빅 오 쇼 좌석은 지정석과 자유석 두 가지인데, 자유석이 저렴하긴 하지만 좋은 자리에 앉아서 보려면 일찍 와서 줄을 서야 할 것 같아 일정에 여유를 주기 위해 지정석으로 구입했다. 오후.. 2014.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