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여수 봄바다 - 3. 빅오쇼(Big-O show)
빅 오 쇼는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지만, 급하게 이번 여행을 온 우리는 현장 구매를 해야 했다. 현장 구매는 15시부터 매표소에서 직접 구매해야 한다. 오동도로 가는 길에 동선이 잘 맞아서, 현장 구매를 하기 위해 선 줄을 발견할 수 있었다. 15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었지만, 이미 대기 줄이 꽤 길었다. 온라인 예매는 이렇게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서 좋고, 현장 구매는 아쿠아 플라넷 입장권을 보여주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좋다. 우리는 기다리는 대신 할인을 받았다. 생각보다 오래 기다린 끝에 표를 구매할 수 있었다. 빅 오 쇼 좌석은 지정석과 자유석 두 가지인데, 자유석이 저렴하긴 하지만 좋은 자리에 앉아서 보려면 일찍 와서 줄을 서야 할 것 같아 일정에 여유를 주기 위해 지정석으로 구입했다.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