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3,4권을 읽었다. 처음에 '신'을 읽었을 때는 1,2권으로 완결인 줄 알았는데, 1부 끝이라기에 '이거 뭐야' 했었다. 도입부라 그런지 스토리는 지지부진하고 약간 해리포터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하긴 '신'이라는 제목으로 신들의 세상에 대해서 쓴다는 소설이 2권분량으로 끝이 나면 그것도 좀 그런것 같다. 이왕 본 거 마무리 짓고 싶어서 3,4권도 봤는데 확실히 중반부라 그런지 꽤 재미있었다. 베르베르가 만들어 놓은 세계관도 재밌고, 각종 신화들을 차용한 이야기들, 성경속 이야기와 사해문서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Y게임도 재밌고. 특히 기독교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도 재밌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나의 흥미를 끄는 건 이 'Y'게임이다. 이 게임이 내가 꿈꾸는(?) 게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