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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casting/우물쭈물 사는 이야기 98

그래도 잘했어

혼자 집에서 '악!'거리며 소리지르고 '젭알'하며 기도하고. 다저스 구장에 일본을 묻어버리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정말 잘했다. 특히나 9회말 2아웃에서의 동점타를 친 우리 꽃범호♡. 새삼 케네디가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케네디가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고 말한 거 맞지?) 우리 선수들의 투지와 승리로 축제와 같았던 WBC가 드디어 끝났네. 결승이라 그런지 원숭이들이 꽤나 긴장탄 것 같았어. 실력외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한 경기였던 듯. 특히 나카지마 원숭이는 어떤 일본 감독 말처럼 '인간이 덜 돼'보이더군.(그 감독은 조지마보고 그랬는데, 조지마뿐 아니라 나카지마 외 원숭이들 다수가 그런듯. 이용규 머리 맞춘 투수도 그렇고) 아무튼 그래도 잘했다. 스스로 세계최강이라고 자부했고,..

이글루스 렛츠리뷰 신청글

별일 없이 산다신청기간 : 2009.03.15 ~ 03.29 신청수량 : 15개 [음반] 별일 없이 산다 [도서] 세계의 교과서 한국을 말하다 [도서] 디센트 1 인디음악을 좋아라 했지만, 장기하와 얼굴들의 음악은 그중에서도 특별하더군요. 특이하다고 해야하나. 그러면서도 귀에 감기는게 좋았습니다.이번 리뷰에 선정이 되어 씨디로 차분히 꼼꼼하게 들어보고 싶습니다. 관대하신 결정을~ㅎㅎㅎㅎ 이글루스 렛츠리뷰에서 진행하는 이벤트가 좀 빵빵한듯. 장기하와 얼굴들 앨범도 올라오고. 그래서 바로 신청한다는...ㅎㅎㅎ 걸리면 좋으련만...ㅋ

오늘 추적60분보고

뭔가 답답하고 화도나고 씁슬하고 안타깝고 슬프고. 토가 쏠리다가 눈물이 나다가 한숨도 나왔음.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이명박 정부의 교육은 거꾸로 간다.

오늘자 주요 뉴스중에 수능 성적 자료를 시군구 단위로 공개한다는 것을 봤다.(기사보기)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나리께서 연구를 위해 필요하다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한 것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오늘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연구 목적이라니, 하라는 일은 안하고 싸움만 하던 의원나리들께서 간만에 일 하려나 보다라고 생각해보려고도 해봤지만, 영 납득이 가지 않는다. 도대체 무슨 연구를 하려고? 혹자는 이런 의문을 억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혹은 너무 무조건 까는 것 아니냐, 어쩌면 너는 모를 수도 있는 연구를 하려는 것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 라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럴 가능성도(물론 희박하겠지만)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 연구를 하겠다는 의원나리에 대한 정보를 살짝 확인해본 결과 나의 의구..

오늘 WBC 한일전 최고 명장면

다른 명장면들도 많았지만 난 이장면보다가 밥풀 다 뱉을뻔.(밥먹고있었는데...ㅋㅋㅋㅋ) 그것도 한번도 아니고 ㅋㅋㅋㅋ 이치로 가지고 노는 봉중근이 너무 좋아졌음... 아, 의사 봉중근♡ 이치로 완전 굴욕. 진짜 무슨 똥개 훈련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근데 일부 언론(해외언론이던데)에서 어느면을 봐도 일본이 우위인데 한국이 이긴 이유를 모르겠다고. (아마도 일본 언론이었던듯.) 결국 정신력 운운. 물론 야구가 선수들 심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 운동이지만, 이쯤되면 실력으로 이겼다고 인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도대체 얼마나 이겨야 실력이라고 할 건지. 혹시나 몸값만 봐도 일본이 실력이 우월한 거 아니냐고 한다면... 그건 엔화나 달러화가 올라서 그런거라고! 말해주고 싶다.ㅋㅋ

다음에서 오늘의 리뷰로 선정됨.

그냥 또 자랑질. 열심히 쓴 글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하고 스스로 위로하는 포스트임. 마이너 블로거라 다음 관리자분만 알아줄 뿐, 대다수는 쳐다도 안보길래... 스스로 잘했다고 위로하는 눈물의 포스팅. 수상한 유입경로가 있길래 가봤더니, 어제 쓴 리뷰(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어제'없인 '내일'을 맞이할 수 없다.)가 다음 책코너에서 우수 리뷰로 뽑혔다.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미안하다. 대놓고 자랑해보겠다.) 이런 짓까지는 안할려고 했는데, 옆에 '오늘의 리뷰'란에도 자랑스럽게 두번째 칸을 차지하고 있길래...ㅋ 저 칸은 다음의 야심찬 코너 '문학속 세상'에도 노출이 되어있었다. 공지영 작가님의 연재소설 '도가니'에서도 내 리뷰가 떠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체감효과는 없다는...

저작권법이 무섭다.

오랜만에 전화한 동생에게서 들은 소식은 참담했다. 저작권 위반으로 합의금 30만원을 내야한다고. 이건 뭐, 남일 일줄만 알았던 일을 피붙이가 당하니 이제서야 나도 실감이 난다. 그래서 황급히 알아본 결과, 요즘은 저작권을 위탁받은(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법인이 무조건 증거를 잡아서 누구를 고소하는지도 모른체 무작위로 고소장을 날리고 합의금을 뜯어서 이익을 챙긴다고.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거의다 고소를 당하는 일은 처음이기 때문에 하릴없이 합의를 한다고. 초범일 경우는 많아도 벌금 몇 만원이고 거의다 기소유예를 당한다고. 기소유예는 아무 법적 처벌은 없는데, 기록에는 남는다고. 내 동생 경우도 공무원을 준비하기에 그런 기록이 설사 임용에 아무 영향을 안 끼친다고 해도 꺼름칙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결..

이것은 일제시대 이야기

 우리 역사상 가장 치욕적이고 가슴아픈 시기가 일제강점기였다. 일본의 잔악무도한 식민지 지배와 거기에 빌붙어 민족을 팔아먹은 동족에게 짓밟히며 고통스런 삶을 보낸 시기였다. 우연히 일제시대에 일본은 조선에대한 자신들의 지배를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일들을 했는가 생각해보다가 몇 가지 목구멍에 걸리는 게 있어서 거기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한다. 이것은 일제시대 이야기이다. 역사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들. 1. 3.1운동과 그에 대한 일제의 대응 3.1 운동은 세계사에서도 드물 정도로 평화적인 운동이었다. 맨몸에 태극기 하나 들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길거리에 나온 것 밖에 없었다. 하지만 온 조선인이 거리마다 나와서 태극기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하나되는 모습은 일본..

뭔가 당선되보긴 오랜만이네요. 한, 15년만?

유입경로에 낯선 경로가 보이길래 클릭해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전 있는지도 몰랐던 이주의 TTB리뷰에 제가 쓴 글이 당선을 했습니다. ㅠ_ㅠ 이런 가문의 영광이...흙 ㅡ.,ㅜ 적립금으로 5만원이나 주는군요. 저에겐 엄청난 거액입니다. 안그래도 전공책 살 돈이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그동안 착하게 살았나봅니다. 이렇게 도와주시고...ㅠㅠ 열심히 쓰긴 했지만 이런데 뽑힐줄은 몰랐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써야겠어요. 부족한 글 뽑아주신 알라딘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ㅎㅎ 블로거 시작한지 그리 길지도 않은데, 이런 큰 기쁨을 맛보다니. 최근들어 블로그에 글쓰는게 힘들었는데, 앞으로 조금은 힘이 날 것 같네요. 오랜만에 비도 오고, 여러모로 좋은 하루입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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