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산 지가 벌써 3년 정도가 되었다. 요즘 CPU도 그렇지만 3년 전에도 CPU 발열 억제가 잘 되어 있어서 기본 쿨러만으로도 충분히 발열 제어가 가능하다는 말이 있었고, 그래서 나도 기본 쿨러를 부착한 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게임을 하면은 얼마 못가서 멈추거나 튕기는 일이 많았다. 특히 위쳐3를 할 때 그런 문제가 많았고, 배틀그라운드나 오버워치, 심지어 문명6를 하다가도 멈추는 일이 잦았다. 이런 현상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크게 발열과 그래픽카드가 문제일 경우가 많은 것 같았다. 내가 보기에 그래픽 카드는 문제가 없는 것 같아서 발열을 해결하기 위해 쿨러를 바꾸려 했고, 앱코에서 최근에 나온 쿨러가 가격이 괜찮아 구입을 했다.
이런 저런 말 안하고 바로 후기를 말하자면, 일단 기본 성능은 괜찮은 것 같다. 오버워치 기준 대기시 65도 정도, 게임 실행시 72~3도를 왔다갔다 하던 온도가 약 10도 정도 내려갔다. 온도가 내려가니까 게임 중 프레임도 교체 전보다 높게 나왔다. 배그나 모던 워페어에서도 게임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 단 위쳐3는 이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해결되었다. (내 나름의 해결방법)
장점
1. 싸다
2. 괜찮은 성능
단점
1. 장착이 너무 힘들다. 쇠로 된 걸쇠를 지지대에 걸어야 하는데, 그게 진짜 엄지손가락의 힘을 겁나 많이 필요로 하는 작업이었다. 이틀이 지난 아직도 엄지손가락 끝부분은 얼얼한 느낌이 남아있고, 손에는 방열판에 긁힌 상처들이 생겼다. 직접 교체를 할 경우에는 필히 장갑을 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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