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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프로 야간모드 촬영 및 플레어 현상 간단 리뷰

파란선인장 2019. 10. 3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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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상 폰을 바꿔 놓고는 잘 사용을 못하다가 오늘 저녁 하늘이 매우 맑길래, 야간모드를 활용하여 사진을 촬영해 보았다.

너무 깔끔하지 않은가! 클릭하면 확대된다.

  위 사진은 아이폰11프로로 찍고 수정 없이 원본으로 바로 올린 사진이다. 휴대폰 카메라로 이 정도의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됐다는 게 새삼 놀랍다. 집에 있는 미러리스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 것 같다.

100% 확대

  100프로 확대했을 때는 노이즈가 좀 있긴 하지만, 폰으로 초승달의 나머지 부분을 찍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초승달 옆에 금성도 찍혔다. 이 정도면 인스타용 야경 사진 정도는 무리 없이 매우 훌륭하게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젤 위의 사진을 잘 보면 플레어 현상이 눈에 띈다. 해당 부분을 확대해 봤다.

  '??' 표시가 돼 있는 부분이 플레어 현상인 것 같다. 특히 좌측 하단의 빛 잔상은 어떤 건물의 유리창 불빛인 것 같은데, 너무 선명하게 나와서 당황스웠다. 플레어 현상은 렌즈의 물리적 결함이나 싸구려 렌즈의 특성으로 나타난다고 하는데, 웬만한 스마트폰으로 야경을 찍을 때는 어느 정도는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폰11프로는 그 정도가 너무 선명하게 나타나서 현재 말이 많다고 한다. 여러 측면으로 이유를 분석 중이라고 하는데, 가장 지지받는 설명은 이번에 카메라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통으로 깎아 덮은 유리 때문에 더욱 선명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게 사실일 경우에는 하드웨어적으로는 해결할 방법이 없고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손을 봐야 하는데 그럴 경우 사진이 어두워진다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어야 하는 상황.

  애플스토어 가로수점에서는 이 현상은 일반적인 현상으로 직접적인 광원을 피해서 사진을 촬영하면 플레어 현상이 덜 나타난다고 하니까, 플레어 현상이 거슬린다면 야경을 찍을 때마다 항상 직접적인 광원이 있는지 확인한 후에 찍도록 하자.... 후...

  아니면 사진 에디터 프로그램으로 일일이 후보정을 해야 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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