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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공한증의 정의가 바뀌어야 할 때!

2대0이 되는 순간 마트에 가서 반찬거리나 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데자뷰에게 문자가 왔다. 3대0 이라니;;; 공한증이 뭐고? 먹는거가? 공한증(恐韓症). 원래는 '중국인들이 한국 축구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내던 말'이었다지? 이제는 이 뜻도 바뀌어야 할 때인듯. '한국인들이 한국 축구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내는 말'로... 3대0 이라니... 헐;;; 근데 더 열받는건 하이킥 결방....ㅅㅂ

'파라노말 액티비티(Paranormal Activity)'

자기 전에 이 영화를 봤더니 잘 수가 없었다. 2007년에 개봉했지만 뒤늦게 스필버그의 눈에 띄어 전세계 개봉이라는 호사를 누리고 있는 영화. 극장가서 본 건 아니고 dvd있어서 그걸로 봤다. 이 영화는 제일 처음 개봉했을 때의 엔딩과 DVD로 나오면서 바뀐 엔딩과 이번에 스필버그가 다시 수정한 엔딩까지 총 3가지의 엔딩이 존재한다. 스필버그의 엔딩빼고는 다 봤고, 스필버그의 엔딩은 어떻게 알게 되었는데, DVD판이랑 스필버그의 엔딩이 좀 괜찮은 것 같다. 첫번째도 나쁘지는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세번째, 첫번째 순으로 맘에 들었다. 엔딩에 대해선 좀 더 할말이 있지만 이쯤에서 마무리. 집안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현상을 남자가 카메라에 담은 것이 영화의 내용이랄까. 영화는 낮에 남자가 카메라를 들고..

Review/영화 2010.01.27

'국가대표'와 밴쿠버동계올림픽

요즘 잠자기전 2시간 정도 그동안 못봤던 영화를 보는데, 며칠 전 소문으로만 듣던 '국가대표'를 보았다. 내가 본 건 '완결판'인가 해서 좀더 보완된 거라고 하던데, 애초의 것을 보지 않아서 어디가 어떻게 달라진 건지는 알 수가 없었다. 영화가 한창 개봉할 때, 동생이 뻔한 이야기라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번에 막상 직접 보니 뻔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스키점프'라는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에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들의 애환을 다룬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그보다는 각각이 가지고 있는 가족관계에서의 상처에 관한 이야기로 읽혔다. 어쩌면 완결판이란 것이 이도저도 아닌 뻔한 이야기를 좀더 각자의 가족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서 편집을 새로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거기다 요즘 즐겨듣는 'loveho..

Review/영화 2010.01.25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따라서

나에겐 요즘이 여행철이다. 작년 이맘때도 친구들이랑 울진까지 갔었고, 기억에 남는 다른 여행도 이맘때였다. 한 해 동안 해오던 일들이 마무리가 되고, 다시 뭔가를 시작해야하는 시기라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때쯤이면 떠났던 경험들이 기억에 남아서 습관처럼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때이기도 하다. 이런 마음과는 달리 올해는 어디로 떠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여행기를 몇 권 읽기로 했다. 타인의 경험을 통해 대리만족이나마 할까 싶어서. 뭘 읽을까 하다가 배용준이 쓴 여행기가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라길래, 한번 빌려보았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라는 제목이 일단 마음에 들었다. 여행이라는 것이 미지의 공간으로 떠난다는 점에서, 해외가 매력적으로..

Review/책 2010.01.25

사색적이었던 저녁산책이...

해가 저물어 가는 것을 보며 나는 걸었다. 집 앞 작은 하천을 따라 난 자전거 도로에는 운동하는 사람도 많이 있었다. 근래의 매서웠던 날씨는 깊지 않은 하천을 얼려버렸고, 그 위에선 아이들이 장난을 치고 있었다. 어떤 아이들은 어디서 구했는지 그럴싸한 썰매를 타고 얼음 위를 지치고 있었고, 그보다 좀 더 어린 애들은 함께 나온 부모가 끌어주고 있었다. 강물은 멈춘 채로 있었고, 나는 하류쪽으로 걸어갔다. 조깅을 하거나 걷는 사람들은 입김을 내며 지나갔고, 자전거들은 소리없이 나타나서 저멀리에서 작아지고 있었다. 그 뒤로 산책나온 강아지들이 뛰어 다녔다. 저녁해에 사람들의 얼굴이 붉어졌다. 썰매를 타는 아이들의 벌어진 입 안에서 햇빛은 멈추었고 다시 반사되었다. 다리 밑 어두운 한 구석에서 한 여자가 쪼그..

가수 아이비와 인간 박은혜의 상처

방송에 출연하는 바람에 들떠서 였을까? 숨막히는 뒷태만 찍다가 앞태를 찍어서 실수를 한 것일까. 한 기자의 실수로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가 떡하니 인터넷에 올라왔고,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이 그걸 이용해 미니홈피 털고 포털사이트 털고 지식인에 했던 질문까지 올리고, 쇼핑몰이나 성인사이트에 가입까지 했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아이비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네티즌을 고소했다고 한다. 예전에 가수 패티김이 무릎팍도사에서 했던 말이 생각이 난다. 패티김의 인생때문에 희생한 김혜자의 인생에 미안하다고. 가수 패티김과 인간 김혜자.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연예인이란 대중의 인기를 얻는 대신에 자기를 희생시켜야 하는 직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수 역시 한 개인으로서의 사람이다. 그래서 대중에게 노출될 수 없..

Review/나머지 2010.01.15

소니 이어폰 mdr-ex35lp

이어폰이 또 한쪽이 안나오는 사태가 일어나서 이어폰을 구입했다. 어차피 저렴한 가격에서 구입하려했기 때문에 아무거나 사도 상관이 없었지만, 남아도는 시간을 활용하여 그래도 어떤 이어폰이 좋은지 알아보다가 '구매확정'한 것이 이 제품이다. 일반 레코드 가게에서 살려고 했는데, 인터넷에서 봤던 가격보다 두배가까이 비쌌다. 이부분이 뭔가 의심스러웠지만, 똑같은 제품을 비싸게 구입할 수는 없어서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인터넷에서는 15000~16000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는 것 같다. 커널형 이어폰은 처음이었는데, 외부음 차단효과는 확실했다. 이어폰을 끼기만 해도 귀를 막은 것처럼 자신의 목소리 말고는 잘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약간 답답한 느낌도 있다. 이런 점들 때문에 커널형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듯하다..

Review/IT 2010.01.14

hp 복합기 k209a

가지고 있던 프린터가 세월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수명이 다해서 프린터를 새로 사려고 여러가지 제품들을 알아보다가 이왕사는거 복합기로 사기로 했다. 시험 공부를 하다보면 자료 출력 뿐만아니라 복사도 할 때가 있고 스캔도 가끔 필요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예전 프린터는 엡손 제품이었는데, 잉크값도 많이 들었고, 한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노즐이 막혀서 번거로웠기 때문에 이번에 살때는 최대한 유지비 적게 들고 노즐이 막히거나 하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사고자 했다. 그래서 구매한 것이 HP에서 나온 K209a라는 모델이었다. 사실 산 지는 몇 주 되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보다는 길지는 않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쓰고 느낀 점을 중점으로 간단하게 적어보고자 한다. 장점부터 말하자면, 일단 카트리지 가격이 흑백과 ..

Review/IT 20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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