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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에서 본 북한의 모습

28일에 2008년 10월의 북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추적 60분'에서 방송했다. 이른바 '고난의 행군'이라고 불렸던 90년대의 최악의 빈곤기를 탈출한 후 변화된 북한의 모습을 담았다. 농사를 짓고 추수하는 모습과 올해는 그나마 작황이 좋은 모습들, 하지만 해주 지역에서는 거둔 농작물을 '조선의 심장'이라는 평양으로 보내기 위해 정작 주민들의 손에는 얼마 남지 않는 모습도 나왔다. 과거 일제시대의 소작농의 모습과 별반 다를게 없는 모습들. 그래도 집단 농장에서나마 일을 하는 주민들은 좀 나아 보였다. 평양과 같은 도시 빈민들의 생활은 더욱 참담했는데, 90년도에 생겨나 우리에게도 충격을 줬던 이른바 '꽃제비'들은 그후 얼마간 줄어들다가 최근에 다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방송에서 나온 인터뷰..

Review/TV 2008.11.29

참을수 없는 웃음속에서 현대인의 상처를 쓰다듬다-연극 '닥터 이라부'

나는 연극을 자주 보는 사람이 아니다. 가끔 극본을 읽는 경우는 있지만 연극을 직접 보러 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커서 연극보다는 영화를 더 자주 봐왔다. 물론 연극도 나름 매력이 있다. 하지만 좀 유명한 배우가 나오거나 유명한 작품은 5만원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대한민국 백만백수 중 1人인 나에겐 부담스러울 수 밖에. 하지만 여자친구님께서 연극을 좋아하셔서 이번에 맞이한 기념일에 연극을 보여주기로 했던 것이다. 3일간 부산에서 하는 연극들을 탐색한 결과 TV에서 본 적이 있는 '닥터 이라부'라는 연극을 알게 되었고 하루하루 마른 낙엽처럼 메마른 일상을 지내던 내게 웃음을 줄 수 있겠다는 판단에 예매를 했던 것이다. 연극은 쉴 새없이 나를 웃게 했다. 나는정말 쉴 새 없이 웃..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다.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가 입대로 다 없애고 싸이월드 미니홈피, 네이버 블로그, 싸이월드 블로그를 전전하다 티스토리에 정착했다. 스킨을 고르다 시간을 다 허비해 버렸다. 딱히 맘에 드는게 없어서. 하지만 스킨보다는 내용이 중요한 거니까. 나중에 내가 스킨을 만들어 쓰기 위해서는 시간날때마다 하나하나 배워야 겠다. 이제 블로그는 여기에 뼈를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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