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겨울 나무

2010.02.04 23:38




새들도 날아가 버린

슬픈 노래에 공명(共鳴)하는 심장처럼
바람에 흔들리며 흐느끼우는

가지마다 상념(想念)을 간직한 채
새눈 속 봄이 터져나올 때 까지는

춤을 추며 견디고 있을
너.



을숙도에서, 로모 lc-a, 파란선인장


2010.2.22 부분 수정
2010.6.28 2차 수정
2013.3.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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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0.02.05 18:03

    어디서 많이 본 나무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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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Chano 2010.02.05 22:47 신고

    청년실신 시대에
    이 시를 읽으며 위로받을 사람들이 좀 있을것같네
    (오늘부터 나도 그날을 기다리면서 '덩실덩실' 춤이라도 ;;;;ㅋㅋㅋ)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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