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가을나무

2014.11.03 10:50




  하늘을 닮은

  파란 날은

  찬바람에 날아갔다.


  뿌리 박힌 곳으로 곤두박질한

  붉은 태양처럼

  색바랜 추억들은

  중력을 거스르지 못하였다.


  한 번은 닿고 싶었던

  뻗을수록 금이 가는

  하늘은

  파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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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BlogIcon 나랑 아니면 2014.12.10 00:18 신고

    신춘문예 도전?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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