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적 부터 보드게임을 좋아했다. 밤을 세워 했던 마성의 보드게임이었던 부르마블부터 시작했었다. 대학생이 되어서는 더 많은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보드게임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해당 게임이 가지고 있는 규칙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이 글과 앞으로의 글을 통해서 보다 쉽게 여러 보드게임들의 규칙과 원리를 알 수 있도록 하고자 하며, 많은 사람들이 보드게임을 즐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첫번 째 보드게임은 바로 [BANG!]이다.(4-7인용, 경기시간 약 70분)
'BANG'은 총소리를 표현한 것인데, 아마도 우리 나라에서 이 게임이 만들어 졌다면 'BBANG'이 되지 않았을까.
+구성
뱅은 역할카드(7장), 인물카드(16장), 요약카드(7장), 게임카드(80장), 총알(30개), 개인판(7장) 그리고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BANG!]의 구성품
역할 카드
인물 카드
무기 카드
총알
+승리 조건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은 각자 게임속에서 특별한 역할을 맡게 된다. 그 역할에 따라 승리의 조건이 상이하다.
-보안관 | 무법자와 배신자를 모두 제거하면 승리. |
-무법자 |
보안관을 제거하면 승리. |
-부 관 | 보안관이 승리하면 승리. 곧, 보안관이 죽지않고 승리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도와주어야 함. |
-배신자 | 혼자만 끝까지 살아남아야 승리. 단, 보안관이 죽으면 무법자들이 승리하게 되므로, 배신자는 보안관과 단둘이 남을 때 까지는 보안관을 도와야 함. 예로 무법자들이 모두 죽고 보안관과 부관과 배신자가 남았을 때, 보안관이 죽게되어 부관과 배신자만이 남으면 무법자들의 승리로 돌아감. |
+게임 방법
-역할 정하기
먼저 인원에 따라 역할 카드를 분배한다. 역할 카드를 잘 섞은 다음 어떤 역할 카드인지 모두가 모르게 각자 한 장씩 갖는다. 가져온 역할 카드를 확인한 뒤, 보안관인 사람만 자신의 역할 카드를 공개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역할 카드를 공개하지 않는다.
( 4인play : 보,배,무*2 / 5인play : 보,배,부,무*2 / 6인play : 보,배,부,무*3 / 7인play : 보,배,부*2,무*3 ) 1
-인물정하기
게임참여자는 게임진행시 자신이 선택한 인물이 되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16장의 인물 카드에는 저마다 특수한 능력과 일정한 생명력을 가진 인물이 설명되어 있다. 잘 섞인 카드 중에 각자 한 장씩 뽑아 게임 시작전 다른 참여자가 들을 수 있도록 자신의 인물의 특징을 이야기 해주도록 한다.
인물 카드에 보면 오른쪽 위에 총알이 그려져 있다. 그것이 그 인물이 가지는 생명력이다. 자신이 뽑은 인물이 가진 생명력 즉 총알 수대로 총알을 가져와 개인판에 총알이 그려져 있는 자리에 놓아두면 된다. 단, 보안관은 인물 카드에 표시된 총알보다 하나를 더 가져간다.
-게임 카드 가지기
인물을 정하고 난 뒤, 게임카드(뒷면 가운데에 검은 색으로 크게 'BANG'이라고 적혀있는 카드)를 자신의 총알 숫자만큼 나눠 가진다. 역시나 잘 섞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도록 가져가서 손에 쥔다.
-진행
보안관부터 시작하여, 시계 방향으로 진행한다. 차례가 온 사람은 다음의 순서를 따른다.
1 |
게임카드 더미에서 카드 두 장을 가져옴 : 맨 위에 두 장을 가져옴. |
2 |
손에 든 카드를 원하는 만큼 사용함. |
3 |
항상 자신의 턴을 마칠 때는 현재 자신이 가진 총알의 갯수 이하로 게임 카드를 가질 수 있음. 예를 들어 현재 자기판에 있는 자신의 총알이 3개라면, 턴을 종료할 때 손에 4개 이상의 카드를 들고 있을 수 없음. 따라서 손에 3장의 카드만을 남기고 카드를 모두 버려야 함. |
-게임 카드의 사용 규칙
두 번째 단계인 손에 든 카드를 사용할 때의 게임 규칙을 보다 자세히 알아보자.
이제 기본적인 설명은 된 것 같다. 지금까지 설명한 게임 방법과 규칙들을 숙지하고 게임을 진행하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 진행 중 세세한 부분에서의 궁금증과 각 게임 카드들의 효과 등에 대한 이해를 더 필요로 할 수 있으므로 다음 글에서는 이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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