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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곤경을 당하기 전에 아이폰 자동완성 기능 비활성화하기

파란선인장 2014. 2. 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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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를 쓸 때 어떤 단어를 다 쓰기 전에 미리 아이폰에서 알아서 해당 단어로 완성시켜주는 기능이 있다. 흔히들 '자동 완성'기능이라고 하고 설정에는 '자동 수정'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기능. 이미 아이폰 유저들 사이에서는 그 폐해의 심각성이 널리 알려져 이 기능을 비활성화시키는 것을 거의 의무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기능만 본다면 문자 작성이 어려운 아이폰에게 참으로 필요한 '스마트'한 기능이지만, 해당 추천 단어를 애플의 서버에서 받아 오고 있어서[각주:1] 실상 우리 나라 사용자에게는 그닥 '스마트'한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영어권 국가에서도 그 폐해가 빈번해서 '아이폰 자동완성'이라고만 검색해도 이 기능으로 인한 폐해를 번역본(?)으로 볼 수가 있다. 내가 아는 어떤 동생도 아이폰으로 바꾼 뒤 처음 상태 그대로 쓰다가 관련업체와 문자를 주고 받다 곤란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각주:2] 물론 이미 대다수의 아이폰 유저들은 이 기능을 비활성화해서 사용하고 있겠지만, 혹시라도 아직 비활성화를 하지 않고 있다든가, 이게 무슨 기능인지도 모르고 있다든가, 비활성화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하게 그 방법을 적어 두어, 위와 같은 피해를 겪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바탕화면에서 '설정'아이콘을 누르고, 그 화면에서 '일반'을 터치하고, '키보드'를 찾아서 누른 다음, '자동 수정'이라고 되어있는 항목을 비활성화 시키면 된다.


  "설정>일반>키보드>자동 수정"



녹색이 없는 상태가 비활성화된 상태


  아래는 그 동생이 실제로 상대 업체 담당자에게 보냈던 문자 내용. 처음에 이 이야기를 들었던 때는 지하철에 타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혼자서 미친 놈처럼 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었고... 그렇지만 오히려 더 미친놈처럼 보여졌었던... 사연을 가진 이야기였다. 그래서 원래는 이 이야기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적으려고 했지만, 필력 부족으로 실패. 대신 이렇게 활용하게 된 것이다.



자동 완성 기능을 비활성화하여 이런 식으로 얼굴도 모르는 상대에게 배설된 것을 배송보내는 일이 없도록 미리미리 예방하자!


  1. 확실하진 않지만 인터넷 검색결과 서버에서 받아온다는 내용이 많아서 본문에서는 그런 방식으로 서술함. [본문으로]
  2. 아래 사진 참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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