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를 쓸 때 어떤 단어를 다 쓰기 전에 미리 아이폰에서 알아서 해당 단어로 완성시켜주는 기능이 있다. 흔히들 '자동 완성'기능이라고 하고 설정에는 '자동 수정'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기능. 이미 아이폰 유저들 사이에서는 그 폐해의 심각성이 널리 알려져 이 기능을 비활성화시키는 것을 거의 의무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기능만 본다면 문자 작성이 어려운 아이폰에게 참으로 필요한 '스마트'한 기능이지만, 해당 추천 단어를 애플의 서버에서 받아 오고 있어서 실상 우리 나라 사용자에게는 그닥 '스마트'한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영어권 국가에서도 그 폐해가 빈번해서 '아이폰 자동완성'이라고만 검색해도 이 기능으로 인한 폐해를 번역본(?)으로 볼 수가 있다. 내가 아는 어떤 동생도 아이폰으로 바꾼 뒤 처음 상태 그대로 쓰다가 관련업체와 문자를 주고 받다 곤란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1 2 물론 이미 대다수의 아이폰 유저들은 이 기능을 비활성화해서 사용하고 있겠지만, 혹시라도 아직 비활성화를 하지 않고 있다든가, 이게 무슨 기능인지도 모르고 있다든가, 비활성화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하게 그 방법을 적어 두어, 위와 같은 피해를 겪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바탕화면에서 '설정'아이콘을 누르고, 그 화면에서 '일반'을 터치하고, '키보드'를 찾아서 누른 다음, '자동 수정'이라고 되어있는 항목을 비활성화 시키면 된다.
"설정>일반>키보드>자동 수정"
녹색이 없는 상태가 비활성화된 상태
아래는 그 동생이 실제로 상대 업체 담당자에게 보냈던 문자 내용. 처음에 이 이야기를 들었던 때는 지하철에 타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혼자서 미친 놈처럼 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었고... 그렇지만 오히려 더 미친놈처럼 보여졌었던... 사연을 가진 이야기였다. 그래서 원래는 이 이야기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적으려고 했지만, 필력 부족으로 실패. 대신 이렇게 활용하게 된 것이다.
자동 완성 기능을 비활성화하여 이런 식으로 얼굴도 모르는 상대에게 배설된 것을 배송보내는 일이 없도록 미리미리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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