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소소하고 따뜻한 소통

울진3

나도 떠나보니 나를 알겠더라 - 6.망양정  天텬根근을 못내 보와 望망洋양亭뎡의 올은말이... 원래 계획은 9시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민박집을 떠나는 것이었다. 내가 가장 먼저 일어났는데,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9시였다. 나머지 셋은 여전히 자고 있었다. 추측해보니 새벽 4시쯤에야 다들 입다물고 잤던 것 같다. 5시간 밖에 못 잔거니 우리의 평소 성향으로 봤을 땐, 내가 이상한 거 였다. 내가 먼저 씻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찼더니 하나둘씩 일어나기 시작했다. 두 번째로 일어난 원이 씻고 둘이서 설거지를 하러 부엌으로 갔다. 어제 고스톱에서 진 결과에 승복하기 위해. 그런데 생각보다 설거지 양이 많지 않았다. 원이 한사람에게 몰아주자고 가위바위보를 제안했다. 상처뿐인 3관왕을 한 나에게. '넌 다른 것들도 해야하니 설거지는 내가 할게'따위의 배려.. 2009. 3. 3.
나도 떠나보니 나를 알겠더라 - 5.민박집  눈물의 삼겹살과 애증의 고스톱 우리는 일단 망양정쪽으로 향했다. 오늘 망양정에 가기엔 좀 늦은감도 있었고, 얼른 숙소를 정하고 저녁을 해먹어야 했기 때문이다. 일단 네비게이션에 망양정을 찍고 달렸다. 우린 숙소를 잡은 후 장을 보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저녁메뉴는 삼겹살로 정했다. 일단 망양정 근처에 다다르니 펜션이 하나 보였고 네비게이션에는 민박집 하나가 표시되었다. 일단 펜션 건물 벽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서 방값을 물어봤다. 6만원이었던 것 같았다. 그 펜션 앞에 네비게이션에 나와있는 민박집이 있었다. 전화를 걸어 가격을 알아보니 4만원이라고 했고, 우리는 일단 방을 보기로 했다. 원과 내가 울진 특유의 말투를 진하게 쓰시는 주인 아주머니와 함께 우리가 묵을 방을 둘러 봤다. 총 3층에 .. 2009. 2. 28.
나도 떠나보니 나를 알겠더라 - 4.성류굴  죽어야 산다 급하게 성류굴 매표소에 전화를 했다. 월송정에서 너무 오래있어서, 자칫 오늘안에 성류굴 관광은 힘들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언제까지 입장이 가능한지 물어봤다. 다행히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리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도착하기까진 충분했다. 우린 언제나처럼 60Km 정속으로 달리는 친환경 경제 드라이빙으로 성류굴로 향했다. 비수기라 그런지 관광지는 늘 한산했다. 겨울이라 풍광이 아름답진 않지만, 사람이 한산하다는 것은 좀 더 온전하게 그곳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니까. 아릅답진 않아도 나름 분위기있는 경치였기에 기분은 좋았다. 게다가 동굴탐사. 티비에서는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실제로 동굴에 가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화면속의 종유석들은 정말 아름답고 신비하지 않았던가. 게.. 2009.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