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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하고 따뜻한 소통

여수엑스포2

나는 지금 여수 봄바다 - 3. 빅오쇼(Big-O show) 빅 오 쇼는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지만, 급하게 이번 여행을 온 우리는 현장 구매를 해야 했다. 현장 구매는 15시부터 매표소에서 직접 구매해야 한다. 오동도로 가는 길에 동선이 잘 맞아서, 현장 구매를 하기 위해 선 줄을 발견할 수 있었다. 15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었지만, 이미 대기 줄이 꽤 길었다. 온라인 예매는 이렇게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서 좋고, 현장 구매는 아쿠아 플라넷 입장권을 보여주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좋다. 우리는 기다리는 대신 할인을 받았다. 생각보다 오래 기다린 끝에 표를 구매할 수 있었다. 빅 오 쇼 좌석은 지정석과 자유석 두 가지인데, 자유석이 저렴하긴 하지만 좋은 자리에 앉아서 보려면 일찍 와서 줄을 서야 할 것 같아 일정에 여유를 주기 위해 지정석으로 구입했다. 오후.. 2014. 5. 19.
나는 지금 여수 봄바다 - 1.출발 이건 가라는 것이다! 모두가 어디론가로 떠나는 5월의 황금연휴. 나도 어딘가로 떠나고 싶었다. 동시에 아무 데도 가고 싶지 않았다. 단 하루라도 어딜 다녀오면 이 지루하고 엉망인 현실의 흐름을 끊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도 같았다. 하지만 동시에, 떠나는 것 자체가 귀찮은 마음도 있었다. 이런 귀찮음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어디라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막상 떠나려면 뭔가 내키지 않았다. 이렇게 아이러니한 악순환이 우울함을 더 깊게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한 번 우울해지면 아는 것과 생각하는 것과 움직이는 것은 영원히 일치되지 못하는 상태가 되기에 자력으로 탈출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내게는, 다행히도, 적절할 때 친구가 나서줘서 어쨌든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애초엔 근로자의 날을 시작.. 2014.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