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하고도 1주일이 더 걸려서 도착한 택배. 돈은 줬는데 물건은 안 주는 상황을 5주나 견뎠다. 하악하악... 3년인가 11인치 아이패드 사용하다가 기변. 이번엔 12.9인치로 구매했다. 스페이스 그레이랑 고민했는데, 이번에는 오리지날 색으로 선택했다. 패드가 커서 그런지 어두운 것보다는 밝은 색이 더 끌렸다. 애플 매장에서 자주 봤는데도, 내꺼라 생각하고 보니까 역시 크다. 커서 좋음. 오오. 여기까지 진행하면 이제 새 아이패드 산 기분은 끝남. 복원 다되면 그냥 헌패드 느낌... 같이 주문했는데 한 달을 먼저 와서 뜯어보지도 못하고 모셔뒀던 애플펜슬2 개봉. 무광 재질에 그 약간 꺼슬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 한마디로 실제 연필의 감촉과 비슷하게 느끼도록 만들어진 것 같았다. 자석으로 달라붙어서 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