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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하고 따뜻한 소통

동생2

부리나케 떠난 오사카 여행 – 13 에필로그 첫번째 이야기☞ 부리나케 떠난 오사카 여행 – 01 출국이전 이야기☞ 부리나케 떠난 오사카 여행 – 13 에필로그 2015년 4월 13일 오후 2시 50분 우리는 무사히 한국에 도착했다. 부산김해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 집으로 가기 위해 부산-김해 경전철에 올랐다. 그런데 자리에 앉아서 경전철 내부를 자꾸 살피게 되었다. 누군가 김치를 쏟았는지 경전철 내부에 김치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디에도 그런 흔적은 없었다. 이건 그냥 공기 중에서 나는 냄새였다. 일본에 있을 때도 동생이 자꾸 일본 냄새 난다고 할 정도로 어떤 특유의 냄새가 있었다. 각 나라마다 공기의 향이 다르다고 하더니, 조국의 냄새가 이토록 강렬한 것이었음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짐을 정리하고.. 2015. 8. 14.
경마장 가는 길 오랜만에 만난 동생은 나와 함께 하고 싶은 일로 자동차 운전 연습을 말했다. 운전 연습은 그냥 학원가서 하는 것이 나도 좋고 동생도 좋은 일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기사노릇을 동생과 분담할 수 있을 것이고, 기분 전환 겸 바람쐬고 오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그러자 했다. 다행히도 생각보다는 운전을 잘 해줘서 초반의 초조와 긴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져갔다. 우리의 목적지는 가덕도에 있는 등대까지 가는 것이었다. 시간상 한 시간 정도? 시내를 빠져나가면 그나마 차가 많이 다니지 않을 것 같았다. 원래는 거제도까지 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너무 먼 것 같아서 가는 길목인 가덕도까지만 가기로 한 것이다. 가덕도에 들어설 때만 해도 상쾌한 기분이었다. 동생은 생각보다 운전을 잘해주었고, 바다와 부.. 2014.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