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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2

2021년 다이어리 살펴보기 - 스타벅스x아르마니 다이어리, 할리스 해리포터 다이어리

2020년이 저물고 있다. 원더키디와 같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힘들었던 한 해가 어찌됐든 마무리되고 있다. 해마다 이 맘때쯤이면 다이어리를 구매하면서 새해의 계획을 세웠는데, 내년에 그냥 다 건강하게 무사히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다. 해마다 다이어리를 구매하지만, 사실 길면 한 5월까지는 깔짝 쓰다가 결국엔 책상 어딘가, 가방 어딘가에 모셔두는 물건이기는 하다. 하지만 뭐랄까, 계획적인 삶을 살기위한 일종의 토템이랄까... 무계획적으로 사는 1년 중 단 몇 개월이나마 계획을 세우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뭔가를 끄적이게 하는 것만으로도 가치는 있는 것 아닐까... 1년을 통으로 무생각 무계획으로 보내지는 않게 해주니까.... 잡설이 길었다. 먼저 스타벅스X아르마니 다이어리부터 보자. 사진이 흐려서 잘 ..

Review/나머지 2020.12.13

지난 7년간의 기록들, 다이어리.

2009년이다. 아, 물론 이렇게 된지는 한참이 지났다. 아무튼 새해라 또 다이어리를 샀다. 올해도 다이어리는 스노우 캣 다이어리를 샀다. 사실 돈도 없는데 다이어리에 거금(이번 스노우캣 다이어리는 꽤 비쌌다, 개인적으로;;;)을 투입하기가 좀 그래서 다른 다이어리를 살까 했지만, 남성으로 태어난 내가 소지하고 다니기엔 다른 다이어리들은 너무나 화려하고 아기자기했다. 나도 그런게 어울리는 남성이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헛된 희망이라. 이제까지 사온 것도 있고 해서 다시 스노우 캣 다이어리를 샀다. 역시 심플한 멋이 있는 스노우캣 다이어리. 스노우캣님은 역대 다이어리 중에서 이번 편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난 최고까진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듯. 2009년 스노우 캣 다이어리 겉모습이다. 단정한 느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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