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수형, 1인자 안 될꺼야?

2009.04.14 15:49


 요즘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의 언행을 보면 약간 의아스러운 점이 있다. 항상 스스로 2인자라고 하면서 1인자가 되기 위해 진행 욕심, 원샷 욕심을 내던 그가 정작은 1인자에 대한 욕심은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냥 2인자에 머물면서 2인자가 할 수 있는 소재로 꾸준히 개그를 하려는 것 같아 보인다. 얼마전 TEO PD가 언론에 말한 것처럼 무한도전 멤버들의 '매너리즘'이 심해져서 그런 것일까. 그냥 늘 하던대로 하면서 자신의 캐릭터 내에서 머물면서 불같은 애드립이나 몇 번 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까. 만약에 박명수가 실제로 1인자에 대한 욕심이 없고, 다만 그것을 이용해서 자신의 캐릭터를 지키고 개그에 이용하려는 것이라면 별 문제 될 것이 없겠지만, 실상 보여지는 모습은 그게 아닌 것 같아 팬으로써 몇 자 적어 보려 한다.

 지난 주 인생극장 특집 때도 그렇고, 그 전의 '지못미'특집에서도 느낀 거지만, 박명수는 스스로 유재석이라는 그늘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는 것 같다. 정형돈과 정준하와 함께 '워낭소리'분장을 하고 다녔던 '지못미'특집에서도 그들과 한 팀이 된 것이 영 못마땅해 하는 눈치를 보여줬었다. 그래서 방송에 별 의욕도 없어 보였고, 그냥 그렇게 평소의 자신의 캐릭터를 살려서 방송분량을 메우려는 것 같아 보였다. 이 때만 해도 좀 아쉬웠지만, 뭐 그러려니 했다. 나름 소싸움도 시키고 했으니까.

 하지만 이번 주 방송에서는 좀 더 노골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박명수가 웃겼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 그가 과연 '1인자', 즉 '메인 MC'에 대한 욕심이 있는가, 자질이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물론 박명수는 이번 방송에서도 충분히 웃겼다. 특히 마빡을 맞을 때는 이번 방송 중의 빅재미 중 하나였다고 인정할 만 하다. 문제는 중간중간 팀이 나눠졌을 때, 박명수는 자신의 진행능력을 충분히 시험해보고자 하는 노력조차 없었다는 것이다. 처음 리무진을 타고 이동할 때, 노홍철, 전진과 함께 이동했지만, 실상 그가 보여준 것은 별로 없었다. 축하의 건배를 한 번 하고는 뻗어버렸다. 게다가 그 축하의 건배도 전진이 먼저 제안한 것을 박명수가 이어 받았을 뿐이다. 

박명수가 메인에 앉아있어서 그렇지, 사실은 전진이 제안한 축배였다.


 이런 모습은 '짬뽕'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볼 수 있었다. 정준하와 같은 버스를 탄 박명수는 방송 분량 안 나온다고 짜증만 내면서 침묵을 지켰다. 정준하의 같지도 않은 애드리브에는 짜증만 냈을 뿐이다. 뭔가 할려고 하는 듯한 모습도 있었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솔직히 시청자로서의 느낌은 '명수형은 아무것도 준비를 안하나?'였다.

명수형, 칠득이와 삼식이라도 했어야지~


 이런 그들을 구해준 것이 유재석이었다. '짜장'버스에 탔던 유재석은 자신의 버스 상황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짬뽕'버스의 상황까지 걱정하며 '대화 중재'에 나섰던 것이다. 유재석의 전화를 받자 그제서야 '짬뽕'버스의 분위기도 활기가 넘쳤었다. 개인적으로는 이장면이 국민MC와 2인자의 차이를 단연 보여준 것이 아닐까 싶다.

옆 버스 상황까지 걱정하는 유반장.


 물론 박명수가 정준하와 함께 있어서 다운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도 말했듯이 어떻게 받아 줄 방법도 없는 애드리브때문에 진행을 못했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재석은 정준하와 정형돈이라는 편집사단과 함께 오픈카를 타면서도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해 냈다. 물론 '오픈카'라는 공간이 많은 도움을 줬겠지만, 유재석은 쉴 새없이 이런 저런 말을 하면서(비록 의미없는 말일지라도) 상황을 연출해 내려는 노력을 했다. 이런 점을 볼때 앞서의 박명수의 행동은 아쉽기 그지없다.

아, 명수형도 이런 프로 정신을 배워야 할텐데...


 박명수는 평소에는 진행욕심을 보였음에도 막상 그 기회가 오자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팬으로서 실망감을 느끼게 했다. 유재석과 갈라져 따로 팀을 이룬 상황이야 말로 자신이 늘 원했던 단독진행을 할 수 있고 많은 원샷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음을 몰랐을까. 그 기회를 이용해 자신의 실력을 보여줘서 유재석이 없어도 나름대로 말끔하면서도 재미있게 진행시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단계씩 성장해야 할텐데 말이다. 감히 말해보건데, 누가 자신의 캐릭터를 받아 주길 기다리지 말고, 자신의 캐릭터를 이용해 상대방의 캐릭터를 이끌어 내고 아울러 상황을 진행시켜 나간다면 1인자의 자리도 멀지 않을 것이다. 더이상 '실력은 없는데 욕심만 많다'는 소리를 듣지 않게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Comments

  1. BlogIcon Chano 2009.04.14 19:26 신고

    와우..ㅋ 이글을 명수형이 봐야 될텐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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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ㅇㅇㅇ 2009.04.14 20:22

    애들은 글좀못쓰게했으면.. 그냥 쑈프로잖아 그냥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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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에휴 ..이미 박명수 자신도 2009.04.14 20:53

    포기 한걸로 보입니다. 작년인가 이혁재의 박명수는 유재석 없으면 쓰레기 라는 말이 아마도 치명적이지 않았나 싶어요. 그후로는 대놓고 그냥 유재석 옆에서 기생하기로 작정한거로 보입니다. 아무 의욕도 없고 그냥 시간만 때우고 돈이나 받으면 된다고 오죽하면 유재석 이라는 산소 호흡기 없으면 바로 사망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인식되고 있으니...

    나이만 먹었지 실력 능력 인맥 인간성 사회성 모두 제로로 보이니 심하게 말하면 그냥 막장 인생이라는 말밖엔... 아마도 여러 사람 의견대로 뼈를 깎는 노력이 없다면 빠르면 올해(해투는 곧 하차할것 같고 )나 내년 안으로 연ㅇㅖ인 생활 접어야 할것 같아요.

    그래 놓고선 유재석이 자길 버렸니 안 챙겼니 하면서 비난하고 다니고 제일 먼저 유재석 배신 할거라는 얘기가 여러 사이트에서 돌고 있더라고요. 다 자기의 업보 겠지요. 인과응보라고...

    한번도 유재석에게 진심으로 고마우ㅓ 하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그저 어떻게 해서든 이용해 먹을려고만 하는... 아마 한참 시간이 지나면 깨달을려나 그것도 아닐것 같습니다.

    이글이래도 보고 조금이나마 깨닫고 우선 유재석 에게서 독립할 생각을 해야 될텐데 끝까지 붙어서 자기 인생 스스로 망쳐 갈것 같습니다. 너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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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파란선인장 2009.04.14 23:14 신고

      명수형에게는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는 댓글이네요;;ㅋ

      그래도 한번 믿어보자구요^^;; 영 가망성이 없어 보이지는 않으니까요.ㅎㅎ

    • BlogIcon Chano 2009.04.14 23:45 신고

      ^^;;명수형이 지금의 자세에서 개선할 필요는 있지만,ㅋㅋㅋ 너무 포기하거나 나쁜사람으로 몰아가는건 조심해야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네요.ㅋ

  4. .. 2009.04.14 21:14

    쇼 프로 너무 진지하게 보시네. 1인자다 뭐다 하는 거 다 그냥 케릭일 뿐이지. 뭐 그걸 가지고.. 난 오히려 만사 귀찮아 하는 게 재밌던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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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파란선인장 2009.04.14 23:25 신고

      전 쇼 프로를 진지하게 본게 아니라, 명수형을 진지하게 본 겁니다. 1인자다 뭐다 하는거 다 그냥 '캐릭터'일 수도 있지만, 그런 캐릭터로는 오래 못 갑니다. 벌써 질려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구요. 저도 팬으로써 충고한 것이지, 쇼 프로를 진지하게 본 것은 아닙니다.

  5. 왠지.. 2009.04.14 21:47

    PD가 자꾸 팀을꾸려서 따로따로 보내는게 의도된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박명수 똥고집부리면서 맨날 유재석에게만 의지하고 다른맴버들 무시하니~
    백번말하는거보다 자기의 모습좀 보라고 찢어놓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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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BlogIcon 알럽은혜 2009.04.14 22:07

    잘 봤습니다. 왠지 공감이 많이 되네요... 예전보다 확실히 박명수씨가 재미가 없어졌어요....예전에는 하하가 리액션도 받아주면서 괜찮았던거 같던데... 요즘은 리액션 해주는 사람이 없어보이네요... 그래도 무한도전이니까...테오피디가 잘 해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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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파란선인장 2009.04.14 23:19 신고

      TEO PD님과 멤버들을 믿고 쭉 지켜봐야죠 ㅎㅎ
      웬만하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으니까요.ㅎㅎㅎ

  7. 흠...... 2009.04.15 00:29

    박명수는 1인자 안되는게 아니라 못되는겁니다ㅋㅋ2인자라는 캐릭터도 프로그램이 만들어주고 띄워주고 박명수를 잘 편집해서 '웃기게' 만들어준거죠~ 솔직히 박명수에게 무슨 능력이 있나요ㅋㅋ지금 무한도전에서 만들어준 캐릭터 유지하고 유재석같은 사람들과 어울려야만 방송오래 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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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파란선인장 2009.04.15 23:15 신고

      명수형은 될 수 있는데 노력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개그맨으로서는 남부럽지 않은 스펙이죠. 거기다 약간의 노력만 한다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 동감 2009.04.15 00:49

    재능은 있어보이는데 유재석에게 기생하려는 개그에만 몰두하는듯
    그냥 박명수가 내지르는 것을 유재석이 띄워주면 자기가 대박터트린줄 착각하는 모습 쩝...
    절친노트보면 스스로 하려고 하면 좀 재미있게 할 수 있던 것 같은데데...
    무도에서도 그렇고 해피투게더에서도 그렇고
    유재석하고 있으면서 그가 띄워주는 것에 의존하는 모습이 지겹다.
    유재석도 자꾸 박명수만 띄워주려다 보면 인기도 사라질텐데..

    . 박명수 매너리즘
    언젠가는 바뀌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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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파란선인장 2009.04.15 23:16 신고

      절친노트에서는 괜찮았죠.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재능은 있는데 그걸 안 살리니까 팬으로써 좀 답답하네요.

  9. maybe 2009.04.15 08:53

    박명수 라디오에서는 참 진행잘하는데~ 무도나 해피투게더에서는 유재석 기생캐릭터 때문에 못살리는듯해요.. 전 그저 무도가 쭉 갔으면 하는 바램.. 무도없는 토요일은 생각도 할수 없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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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그렇지않아도 2009.04.15 09:00

    요새 너무 묻어갈려는 느낌입니다.
    거기다 얼굴은 어디서 봐도 피곤에 쪄들은 얼굴이고....
    말도 이젠 아예 계산도 안하고 나오는대로 뱉는거 같고
    자막으로 애써 유리하게 해석해서 달아줘서 웃겨보이는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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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명수냅둬 2009.04.15 10:00

    무엇이 문제인가요? 그냥 쇼프로이고, 박명수씨는 자신의 캐릭터를 살리기위해 우아하고 멋지고 바른 이미지는 버리면서 늘 옳고 예의바른 유재석의 이미지와는 확실히 다른 본인만의 색을 가지고있는듯해보여 저로서는 개인적으로 무도를 보는 가장 큰 재미가 박명수씨 때문인데요. 늘 쉬임없이 많은 말을 쏟아내야 노력하는건가요., 늘 꺼벙해보이는 눈빛뒤로 어떻게 이 분위기를 이끌어가야할지를 고민하는 고뇌가 있을겁니다. 유재석씨야 임기웅변이나 순발력이있어서 분위기를 이끌어간다지만 그렇지못한 입장에선 나름 많이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박명수의 도발적이고 좀 억지스런 연출이있기에 유재석씨의 인솔이 더욱 빛나보이는거 아닐까요., 나름 선행하고 노력하고 사는 사람 끌어내리지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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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파란선인장 2009.04.15 23:20 신고

      저도 명수형 덕에 무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쉬임없이 말을 쏟아내는 것도 노력하는 거지요. 아무리 캐릭터라도 그냥 놔버리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명수형 선행하고 노력하는 거 저도 압니다. 전 명수형 끌어내리려는게 아니라 좀 더 열심히해서 잘되라고 나름 쓴소리 한 것입니다.

  12. 2009.04.15 10:15

    ㅎㅎ 글쓴이의 안타까움이 이해는 되지만 박명수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정준하-정형돈은 정말 테오피디가 항상 이야기하듯 아-무-것-도 안하는 모습을 너무 보이더군요.

    소복장으로 뭘해.. 이따위 사고방식이니..ㅉㅉ

    그래도 정준하와 박명수가 호텔에 들어와선 박명수가 주도적으로 했잖아요?

    결혼식 이야기도 풀어나가고 기자회견도 풀어나가고... 정준하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했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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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파란선인장 2009.04.15 23:22 신고

      호텔에서의 모습은 긍정적이었죠. 그런 모습을 자주 봤으면 하는 게 팬으로서의 바람입니다.
      사실 글에서도 말했지만, 유반장이랑 떨어져 있을 때 연습겸해서 진행해 나가는게 명수형한테도 도움이 될텐데 안하니까, 안타깝더라구요.

  13. 공감.. 2009.04.15 11:17

    예전부터 느꼈던거지만 박명수씨는 유재석씨를 벗어나야 롱런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은 진행 욕심을 버리시고 게스트위주로요
    절친노트처럼 진행안하고 있으면 웃기던데..
    자신 스스로도 진행 하는걸 어색해하시는게 눈에 보여서 시청자들도 어색합디다.
    좀더 개그 내공을 쌓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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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파란선인장 2009.04.15 23:23 신고

      개그 내공이야...ㅋㅋ 개그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잖아요.ㅎㅎ
      진행능력...이게 아쉽습니다.

  14. 안타깝네요 2009.04.15 11:29

    오해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명수형님은 1인자 될 생각 없구요. 지금처럼 유지하는 걸 목표로 생각하고 있어요...
    왜 1인자가 안될려고 하느냐??? 왜냐면 유재석씨나 강호동씨가 나름 1인자가 될만큼 노력하고,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거예요. 그들을 존경하는 거죠...
    나름대로 명수형은 1인자 보다는, 2인자, 3인자로 오래도록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코미디를 하는 게 자기가 바라는 점이라고, 슬쩍 슬쩍 얘기 많이 했어요...

    무한도전에서 가끔 단독 진행할려고 하고, 그럴때 보면 반드시 유재석씨가 옆에 있을때에만 그렇게 해요. 왜그러냐??? 그게 자기 캐릭터 이거든요!! 유재석씨의 바르고, 성실하고, 착한 이미지가 빛날 수 있는 건, 명수형이 그 반대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서 예요....
    명수형도 유재석씨한테 기생하는거 인정했거든요? 유재석씨가 자기한테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를 잘 알고 계세요... 유재석씨에게도, 명수형의 존재가 무한도전에서만큼은 꼭 필요하단걸 인지하고 있거든요?
    무한도전이 리얼이라고 하지만, 각각의 캐릭터대로 움직이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지, 그 사람의 본연의 심성을 100% 보여주는건 아니잖아요?
    명수형도, 주변에서 짠돌이 소리를 들어도, 나름 의리도 있고, 잔정도 무지 많거든요? 경제관념이 확고해서 그러지, 써야할땐 팍팍 쓰고 남도 잘 돕고 그래요. 너무 나쁜 인간 취급하지 말았음 해요.
    무한도전에선 좀 억지스럽고, 바보스럽게 나오지만....
    명수형 라됴 진행하는거 들어보면, 정말 괜찮게 진행하거든요?
    전 무한도전보다는, 오히려 라됴 진행할때, 더 웃기고, 재치넘치고, 사람도 좋아보여요...가정도 소중히 생각하고....라됴에서의 모습이 오히려, 명수형 인간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요....

    중요한건 제발 케릭터갖고 오해하지 맙시다. 무한도전 팬이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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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9.04.15 17:58

      명수형의 성품을 욕하는 글은 아닌듯한데요.ㅋ 님의 말대로 무한도전 맴버로서 명수형이 요즘 설렁서렁하는 것 같아 쓴거 같은데..ㅎ2인자로 오래 가든, 1인자들을 존경하든 그것은 자신의 신념문제죠. 중요한것은 케릭터에 집중해서 열심히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요즘의 케릭터를 귀찮아하거나 설렁서렁하는 것으로 잡았다면 모르겠지만 요즘 예전보다는 노력의 모습이 줄어든것 같아요.^^ 그리고 이미 설렁설렁하거나 하는건 형돈이가 맡고 있기때문에..ㅋㅋㅋ다시 명수형이 활발한 악마의 강인한 모습을 보고싶네요.

    • BlogIcon 파란선인장 2009.04.15 23:29 신고

      아...윗분 답글을 보니 오아시스를 만난 듯 하네요.^^

      그리고 첨언하자면
      명수형님과 어떤 관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1인자 될 생각이 없다는 것은 어떤 근거로 말씀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쉽게 납득이 안 가네요.
      유재석씨나 강호동씨가 날 때부터 MC재능을 갖고 태어난 것도 아니고, 그들도 무척이나 노력을 했을 겁니다.
      그리고 명수형도 노력하면 그들만큼은 아니더라도 자신의 프로그램 한 개정도는 맡아서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자신만의 캐릭터도 있으니까요.

      명수형 무도에서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그걸 부정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무한도전에서 기회가 생겼을때 좀 노력해서 자신의 실력을 쌓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 글이었습니다.

  15. 김창운 2009.04.15 14:07

    열렬한 무도팬으로서, 지금의 무도는 꽤 오랜 결혼생활 끝에 약간 권태로워진 그런 부부사이랄까...
    멤버들이 조금만 더 노력해서 무도빠만이 아니라 전국민적 사랑을 받는 장수 프로그램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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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2009.04.15 18:00

      동감이에요^^ㅋ 뭐 발전을 위한 비판은 무도맴버들에게도 큰 힘이되고 계기가 될듯싶어요. 그리고 위 글도 막까는게 아니라서 글쓴이님도 무도팬으로서 이야기하는듯하네요.ㅋㅋㅋ

  16. 박명수는 자기에 대한 반응을 2009.04.15 16:26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로 보입니다. 게으르다는 거지요. 본인이 지금 넷상에서
    쓰레박 퇴물박으로 조롱당하고 있음에도 전혀 개선을 위한 노력이 안보인다는 겁니다.

    무도나 해투 게시판에 특히 해투는 하루가 멀다하고 항의가 올라오는데 너네는 떠들어라 나는
    유재석과 PD 라는 백이 있다 그러면서 서서히 몰락하고 있는 거지요. 한때 호감도 가졌었는데
    이제는 팬으로써도 포기해 버렸습니다.

    팬들이 아무리 조언을 하면 뭐합니까. 본인이 그저 묻어 가겠다는 데요. 더이상 할말이 없지요.
    라디오 진행은 누가 못합니까. 대본만 읽으면 되는데 그것도 MBC에 무지 항의 들어온다고 하던데
    무지막지하고 거친 언어때문에. 무도 외엔 라디오나 해투도 오래 못 갈거 같습니다.

    그리고 컨셉은 무슨.. 그 막돼먹은 언행 방송계에 널리 알려져 있던데요.

    글쓴 님과 위의 댓글들 죽 읽어 보았는데 모두들 한때나마 박명수에 호감 가졌다가 요즘 행태에
    실망하신 분들 같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안타깝고 안쓰럽지만 요즘은 가끔 분노마저 느낍니다.

    지금 살길은 당장 돈 생각하기보다는 미래를 위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될거 같아요.
    그럴려면 일단 해투에서 과감히 스스로 빠져 나와야만 합니다. 해투에 있는한 절대 MC이미지
    는 커녕 나중에 제대로 된 패널도 못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간성 문제 매니저한테 막되게 대하는 것과 동료들 한테도 전혀 신뢰성이 없다는점
    심각한것 같아요. 이번 개편때도 PD는 물론 같은 MC들이 집단 반대해서 어느 프로에도
    들어가지 못했다고 무도 멤버나 제작진이 천사라고 하는 얘기까지 사이트에서 돌고 있을
    정도면... 여하간 박명수 전반적으로 인간 개조 하지 않는한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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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그럴까 2009.04.15 22:51

      난 해투에서의 박명수도 재밌는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은 그만 쓰시죠.

    • BlogIcon 파란선인장 2009.04.15 23:43 신고

      뭐, 사실을 확인 할 수 없으니 님말을 다 믿지는 못하겠네요.
      그러나 요즘 메타블로그사이트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명수형이 위기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나름 명수형을 위해서)이런 글을 쓰게 되었구요.

      인격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댓글은 되도록이면 신중하게 쓰시길 바랍니다.

  17. 마음은 이해하는데 2009.04.15 18:47

    너무 마음이 앞서가서 좋아하는 연예인한테 지나치게 많은 걸 요구하시는 것 같네요.
    님의 결론은 결국 박명수씨가 계속 변화와 발전을 거듭거듭하여 유재석같은 퀄리티의 진행능력도 갖추고 혼자서 자립해서 개그도 펼칠 수 있는 홀로서기가 가능한 실력자가 되기를 원한다는 뜻인데, 과연 그런 것이 가능할것이며(어떤 개그맨에게서도 마찬가지예요), 또 그게 의미가 있을까요? 대답은 NO입니다.

    박명수씨가 무도 초창기~전성기에는 막나가는 캐릭터를 더 살리기 위해서 유재석의 1인자자리를 뺏으려는 시도를 컨셉으로 잡았지만 그건 하하씨가 군대가는 시점에서 경쟁컨셉 자체가 끝났지요. 뭐 그런 컨셉 자체를 떠나서, 님의 논리대로라면 지금 무도 출연진들 모두,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잔진도 모두 유재석같은 "1인자"로 발전해나가야 한다는 얘긴데 그건 말이 안되는거죠. 아니, 그 이전에 그럴 필요조차 없습니다.

    유재석씨의 진행능력과 전체를 아우르는 관리능력은 정말 탁월하고, 그것이 무도를 살리는 가장 큰 무기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그런 진행능력이 박명수씨의 개그를 살려주는 것과 동시에, 박명수씨의 천재적인 개그와 애드립이 또한 유재석씨의 진행력을 살려주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사실 시청자분들 대부분이 이 점을 간과하고 계시지만, 유재석-박명수의 관계는 기생관계가 아닙니다. 오히려 공생관계죠. 물론 유재석씨가 다른 프로에서도 훌륭한 진행능력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시지만, 그 최고의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슈퍼퀄리티 프로그램은 두개라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즉, 무한도전과 해피투게더입니다. 저는 사실 유재석없는 박명수는 생각도 할 수 없지만, 박명수없는 유재석또한 그 힘이 크게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박명수씨가 유재석씨 옆에서 얼마나 많은 애드립과 웃음을 주고 있습니까? 사실 별로 좋지 않은 주의 프로그램에서도 계속 습관적으로 무도와 해피투게더에 채널이 가는 이유는 유재석씨의 진행/관리능력에 따른 '절대로 기분상하는 한시간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확신'과 유씨의 등에 업혀 물만나 물고기처럼 애드립과 개그를 쏟아내는 박명수씨의 개그에 대한 기대감, 그 두가지입니다.

    즉, 이 두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촉매화하는 아주 좋은 콤비라는 겁니다. 여러분은 박명수씨가 빠진 무도나 해피투게더가 좋습니까? ^^

    '콤비'라는 말.. 가볍게 듣지 마세요.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작은 겁니다. 유재석씨 혼자 나와서 웃길 수 없고, 박명수씨 혼자 개그하고 진행할 수도 없는 겁니다. 오히려 박명수씨가 진행을 잘하면 그게 더 이상할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분의 지금 컨셉과 너무 동떨어져있지 않나요? 박명수씨의 개그는 진행에 초치고 소금뿌리는(?) 컨셉으로웃기는 건데, 이분이 진행을 잘하면 그건 이상하죠..ㅎㅎ

    그리고 위의 댓글 읽어보니까 상당수 분들이 박명수씨가 성의없이 방송하는 것처럼 글을 쓰셨느데, 정말 사람도 방송도 볼 줄 모르십니다. 유재석씨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너무 잘 챙기시는것 뿐이죠. 박명수씨도 할때는 합니다. YES or NO 이마맞기때에도, 전진이 맞는거 어색해하니까 가장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맞는 쪽으로 분위기 유도해서 몸개그했지요. 얼마전 물나르기할때에도 혼자서 5명 다 이기면서 그 계단 연속으로 왕복했지요. 옷디자인할때에도 그 상어 장난으로 그린것 처럼하면서도 결국 그거 다 완성해서 1등했잖습니까.
    정말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을 내리고 싶다면 진지하고 냉정하게 편집 뒤에 숨어있는 모습도 상상할 줄은 알아야겠죠.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상식과 배려심만 있으면 님들도 볼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써놓고 나니까 박명수씨 광팬처럼 되었습니다만, 광팬은 아니고 그냥 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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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파란선인장 2009.04.15 23:44 신고

      전 마음이 앞서가지도 않았고 지나친 것을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유재석같은 실력자가 되기를 요구한 것도 아닙니다.(혹 제목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리고 명수형이 괜찮은 진행자가 되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글을 썼죠.
      그리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다 1인자가 되면 좋을 것 같은데요. 물론 무한도전 내에서 1인자가 되라는 것은 아니라는 걸 님도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댓글이 너무 길어서 일일이 답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전 명수형이 웃겼느냐, 아니냐를 가지고 말한 것이 아니라,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려는 노력과 의지를 가지고 있느냐 아니면 그저 욕심일 뿐이냐를 말한 것입니다. 뭐, 명수형이 지금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제글은 뻘글이 되겠지만, 제가 봤을때는 그렇지도 않거든요. 그리고 제9의 전성기를 맞이하려면 지금 이대로는 안된다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8. 지금 2009.04.15 22:41

    아직 명수형의 매력을 잘 모르시는듯.ㅋㅋ
    사람마다 보는눈은 다르겠지만 난 요즘 개그맨중에 박명수가 제일 웃긴데
    난 명수의 지금같은 모습이 가장 웃김.
    지금 이대로가 가장 웃겨요 명수형.
    앞으로도 빅재미 선사해주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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