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난한 만우절이다. 나도 만우절을 맞아 그럴듯한 글을 써서 여러사람 낚아볼려고 했는데, 도저히 아이디어가 떠 오르지 않고 있다. 뭘 쓸까하는 고민으로 밤잠을 설치느라 늦잠까지 자버리고, 이래저래 꼬인 만우절이 되어버렸다. 만우절을 맞이해서 다른 블로거들은 어떤 글들을 썼나 하고 돌아다녀보니까, '요즘에 누가 만우절에 거짓말하냐, 촌스럽게'라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메타블로그사이트에서는 나름 재미난 장난들이 벌어졌지만, 개인블로그에선 글쎄. 많은 블로거를 보지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만우절이라고 해서 대놓고 거짓말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는 없는 듯 하다. 그래서 나도 뭐 되지도 않을 포스트는 포기하고, 만우절에 얽힌 추억이나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사실 좀 거짓말같은 이야기이고, 개인적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