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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하고 따뜻한 소통

월드컵2

진 경기는 바로 털자. 계속 되는 강행군 모드에 몸이 피곤에 쩔어서 눈은 안 떠지고 입에서는 신음소리 비슷한 비명만 겨우 나오는 몸상태가 계속 되는 나날들이었다. 오늘 아침에도 날 깨우는 소리를 들었지만 꿈적도 못하고 비명만 지르고 있는 상태였다. '아놔, 일어나야 되는데, 몸이 안 움직이네ㅜㅜ 근데 오늘 아르헨티나전이 있군.' 하고 생각하는 순간 머리 속에 스코어가 떠올랐는데, 4대 2로 우리가 진 것이었다. 꿈도 아니고 깬 것도 아닌 상태에서(가사 상태?;;) '응? 이건 뭐?' 하는 순간, '염기훈'이라는 이름도 떠올랐는데, 이성적으로 4대2는 심한 것 같아 3대2로 타협을 봤고(누구랑?) '오늘 염기훈이 뭔가 보여주겠군.' 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스코어가 생생해서 토토나 할까 했는데... 결과는 4대1로 아쉽.. 2010. 6. 17.
월드컵은 뽐뿌. 축구는 뽐뿌야. 얼마전 '남자의 자격'에서 경규옹이 하신 말씀. 개인적으로는 '축구'보단 '월드컵'이 뽐뿌라고 생각해서 제목을 저렇게 적어 봤다. 4년마다 돌아오는 월드컵 특수를 노리기 위해 모든 이익단체들이 열심히 뽐뿌질을 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의연하게 자신의 할 일만을 해 오던 나도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니까 심장이 벌렁거리는 건 숨길 수 없는 듯하다. 역시나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느냐 하는 문제. 2002년에 이미 4강까지 가는 기적을 겪었으나 말그대로 기적과 같은 일이라, 이제는 마치 꿈인양 몽롱해지기만 한 기억이고, 토고를 꺾으며 제대로 뽐뿌질 되었던 2006년의 아픈 기억도 치유할 겸, 이제는 뭔가 확실하게 원정에서도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았.. 2010.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