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삼겹살과 애증의 고스톱 우리는 일단 망양정쪽으로 향했다. 오늘 망양정에 가기엔 좀 늦은감도 있었고, 얼른 숙소를 정하고 저녁을 해먹어야 했기 때문이다. 일단 네비게이션에 망양정을 찍고 달렸다. 우린 숙소를 잡은 후 장을 보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저녁메뉴는 삼겹살로 정했다. 일단 망양정 근처에 다다르니 펜션이 하나 보였고 네비게이션에는 민박집 하나가 표시되었다. 일단 펜션 건물 벽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서 방값을 물어봤다. 6만원이었던 것 같았다. 그 펜션 앞에 네비게이션에 나와있는 민박집이 있었다. 전화를 걸어 가격을 알아보니 4만원이라고 했고, 우리는 일단 방을 보기로 했다. 원과 내가 울진 특유의 말투를 진하게 쓰시는 주인 아주머니와 함께 우리가 묵을 방을 둘러 봤다. 총 3층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