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출연하는 바람에 들떠서 였을까? 숨막히는 뒷태만 찍다가 앞태를 찍어서 실수를 한 것일까. 한 기자의 실수로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가 떡하니 인터넷에 올라왔고,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이 그걸 이용해 미니홈피 털고 포털사이트 털고 지식인에 했던 질문까지 올리고, 쇼핑몰이나 성인사이트에 가입까지 했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아이비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네티즌을 고소했다고 한다. 예전에 가수 패티김이 무릎팍도사에서 했던 말이 생각이 난다. 패티김의 인생때문에 희생한 김혜자의 인생에 미안하다고. 가수 패티김과 인간 김혜자.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연예인이란 대중의 인기를 얻는 대신에 자기를 희생시켜야 하는 직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수 역시 한 개인으로서의 사람이다. 그래서 대중에게 노출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