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의 언행을 보면 약간 의아스러운 점이 있다. 항상 스스로 2인자라고 하면서 1인자가 되기 위해 진행 욕심, 원샷 욕심을 내던 그가 정작은 1인자에 대한 욕심은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냥 2인자에 머물면서 2인자가 할 수 있는 소재로 꾸준히 개그를 하려는 것 같아 보인다. 얼마전 TEO PD가 언론에 말한 것처럼 무한도전 멤버들의 '매너리즘'이 심해져서 그런 것일까. 그냥 늘 하던대로 하면서 자신의 캐릭터 내에서 머물면서 불같은 애드립이나 몇 번 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까. 만약에 박명수가 실제로 1인자에 대한 욕심이 없고, 다만 그것을 이용해서 자신의 캐릭터를 지키고 개그에 이용하려는 것이라면 별 문제 될 것이 없겠지만, 실상 보여지는 모습은 그게 아닌 것 같아 팬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