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에 관한 이야기는 전세계에 널리 퍼져있다. 그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성경에 기록된 '노아의 방주'에 관한 이야기일 것이다. 타락한 인류에 대한 심판과 재생에 관한 이 이야기는 천재 감독이라고 불리는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손을 거쳐 영화로 재탄생되어 우리를 찾아왔다. 블록버스터를 두른 종교적 메시지 예고편을 보면 거대한 스케일의 환타지 블록버스터 영화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러한 외피를 입은 채 종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영화이다. 종교나 종교철학에서 다루는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지 않다면, 속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종교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보니, 비종교인이거나 비기독교인에게 거부감이 클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기독교인들에게서 성경의 내용을 왜곡했다거나, 신성모독이라는 이유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