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텬根근을 못내 보와 望망洋양亭뎡의 올은말이... 원래 계획은 9시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민박집을 떠나는 것이었다. 내가 가장 먼저 일어났는데,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9시였다. 나머지 셋은 여전히 자고 있었다. 추측해보니 새벽 4시쯤에야 다들 입다물고 잤던 것 같다. 5시간 밖에 못 잔거니 우리의 평소 성향으로 봤을 땐, 내가 이상한 거 였다. 내가 먼저 씻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찼더니 하나둘씩 일어나기 시작했다. 두 번째로 일어난 원이 씻고 둘이서 설거지를 하러 부엌으로 갔다. 어제 고스톱에서 진 결과에 승복하기 위해. 그런데 생각보다 설거지 양이 많지 않았다. 원이 한사람에게 몰아주자고 가위바위보를 제안했다. 상처뿐인 3관왕을 한 나에게. '넌 다른 것들도 해야하니 설거지는 내가 할게'따위의 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