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카페

[김해이색카페] 김해 디오라마월드 카페

파란선인장 2024. 11. 1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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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에서 아이를 데리고 가기 좋은 곳을 찾다가 알게 된 '디오라마 월드' 카페를 다녀왔다. 이곳이 어떤 곳인지 소개하고, 주말에 아이를 데리고 갈 곳을 정하지 못하는 부모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후기를 남겨 공유하고자 한다.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 - 1. 기차가 움직이는 디오라마 월드

  카페 야외에 넓게 세계 랜드마크를 테마로 디오라마 월드가 조성되어 있다. 그리고 그 사이를 일정 시간마다 기차가 다닌다. 게다가 아이들이 직접 버튼을 누르면 기차가 움직인다. 단, 일정시간 충전을 한 후, 일정시간만 움직인다. 약 15분의 충전과 10분 정도 움직인다. 하지만 작은 세계에 기차가 움직인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이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이다.
 

에펠탑도 있고
개선문도 있고
콜로세움도 있고
러시모어 산의 조각상도 있고
스핑크스도 있으며
자유의 여신상도 있고
파르테논 신전도 있고
피라미드도 있고
모아이 석상도...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 - 2. 기차가 배달해 주는 음식

  이 카페는 주문을 키오스크로 해야 한다. 주문이 접수되고 음식이나 음료가 만들어지면 모형 기차에 음식이 담겨서 손님에게로 배달이 된다. 손님 테이블마다 기차가 가는 건 아니고, 출발 장소와 도착 장소가 테이블 위에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그 과정 자체가 아주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요소이다. 단, 이게 자꾸 보고 싶어서 음식이나 음료를 계속 주문하자고 할 우려(?)도 있다.
 

 

어른들이 좋아할 요소 - 1. 사진찍기 좋음

  사진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방문하면 아마 신이 날 것이다. 디오라마 월드 그 자체를 찍는 것도 재미가 있고, 그곳을 배경으로 하여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도 있으며,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기에도 좋다고 생각한다.

어른들이 좋아할 요소 - 2. 실내에 전시된 카메라

  사장님이 카메라를 엄청 좋아하시는 지, 주방 쪽 벽에 다양한 카메라들이 엄청 많이 걸려있다. 주로 올드카메라들인 것 같았는데, 이쁜 카메라가 많아서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 같다. 사장님도 친절한 편이어서 카메라에 대해 물어보면 잘 설명해 주고 가끔 보여주기도 하는 것 같았다.
 

방문 시 유의할 점

1.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함.
    카페 위치가 도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해서,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다.
2. 음식 맛 보장못함.
    개인적으로는 딱히 불만이 없었는데 - 커피와 빵을 주문해서 먹었고, 커피와 빵이 맛없기 어렵고, 아이를 본다고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맛을 음미할 여유가 없었기에- 리뷰를 보면 간혹 음식이 맛이 없다는 평이 있다. 식사류를 먹어보진 못해서 여기에 대해선 확답을 하기가 어렵다. 음식 맛에 민감하다면 방문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서로 좋을 듯하다.
  본인은 나름 만족했으며, 날이 좋고 시간이 된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다. 색다른 곳을 구경하길 원한다면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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