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집에서 '악!'거리며 소리지르고 '젭알'하며 기도하고. 다저스 구장에 일본을 묻어버리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정말 잘했다. 특히나 9회말 2아웃에서의 동점타를 친 우리 꽃범호♡. 새삼 케네디가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케네디가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고 말한 거 맞지?) 우리 선수들의 투지와 승리로 축제와 같았던 WBC가 드디어 끝났네. 결승이라 그런지 원숭이들이 꽤나 긴장탄 것 같았어. 실력외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한 경기였던 듯. 특히 나카지마 원숭이는 어떤 일본 감독 말처럼 '인간이 덜 돼'보이더군.(그 감독은 조지마보고 그랬는데, 조지마뿐 아니라 나카지마 외 원숭이들 다수가 그런듯. 이용규 머리 맞춘 투수도 그렇고) 아무튼 그래도 잘했다. 스스로 세계최강이라고 자부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