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박람회장 정문에서 새로 동선을 짠 후, 가장 가까운 오동도로 걸어갔다. 가까워 보였지만 제법 걸어 가야 했다. 두바이의 유명한 호텔과 비슷했던 호텔을 지나자 오동도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였다. 여수엑스포역에 도착 후 렌터카 찾는다고, 숙소 찾는다고 돌아다녀서 그런지 시작도 하기 전에 힘들어서 뭔가 탈 것을 이용하고 싶었다. 어디서 빌려서 타고 왔는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도저히 어디서 빌렸는지 알 수가 없었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진 긴 방파제를 따라 들어가면 오동도에 도착하는데, 그 구간을 왕복으로 다니는 열차가 있었다. 가격도 저렴해서 타고 가고 싶었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나올 때 타기로 하고 오동도로 걸어 들어갔다. 오동도는 부산의 동백섬 정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