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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하고 따뜻한 소통

사랑니2

사랑니. '사랑니'는 입 제일 안쪽에서 나는 어금니를 말한다. 그 이름이 '사랑니'인 이유는 다른 치아와는 달리 늦게 자라서 사랑을 할 나이쯤에 잇몸 밖으로 나기 때문이다. 거기다 사랑니가 자라면서 우리에게 주는 통증이 우리가 사랑을 할 때 수반되는 고통과 비슷한 면이 그 이름의 적절성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사랑니의 이름은 하나가 아니다. 영어로는 'wisdom tooth' 즉 '지혜의 이'라고 부른다. 또 일본에서는 '親知らず(오야시라즈)'라고 하는데, 그 뜻이 '부모가 모르는 사이에 나는 이'라고 한다. 아무튼 모두 사랑니가 나는 시기와 관련된 이름이라는 것에 공통점이 있다. 사실 사랑니는 꽤나 고통스런 존재이다. 사랑니는 조금씩 나기 시작하는데, 그 과정에서 잇몸이 여러차례 부어 통증을 유발한다. 게다가 .. 2013. 1. 18.
사랑니 몇 주 전부터 잇몸이 붓고 피가 나더니 음식을 씹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었다. 덕분에 설날 그 많던 진수성찬을 맛만 봐야 하기도 했다. 이 고통의 원인은 늦게서야 나고 있는 사랑니 때문이었다. 사랑니로 고통을 받는 건 거의 4년만이라 이 아픔이 누구나 겪는 정도의 것인지 나에게만 유별나게 아픈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너무 아팠기 때문에, 주위에서 들었던 대로 이번 사랑니는 옆으로 나서 다른 어금니의 신경을 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건 뽑아야 한다길래 시간 날 때 뽑기로 마음을 먹었었지만, 결국 뽑지 않았다. 병원에 가기 전, 나를 살핀 동생의 소견에 의하면 사랑니는 바로 나고 있었고, 통증은 사랑니가 나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었고 나의 엄살만 다시 한번 확인한 꼴이 되어 버렸다.. 2010.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