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계의 뜨거운 감자를 들라고 한다면 누구나 주저없이 '박쥐'를 택할 것이다.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유니버설에서 투자를 했고, 박찬욱이라는 스타 감독, 주연 배우들의 노출 연기와 칸 영화제 진출 등의 흥행요건을 갖추고도 관객들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분명하게 갈리고 있다. '박쥐'에 대한 이야기가 연일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번에 칸에 진출하면서 더 많은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외국관객과 외신들의 반응도 갈리고 있는 것 같다. 과연 이 영화, 어떤 영화일까? !주의: 본 글은 리뷰로, 이하의 글에는 영화의 내용이 상당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 중에서 미리 내용에 대해 알기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아울러 이것저것 다 적다 보니 글이 좀 긴데, 그럼에도 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