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신 맥주는 이전에 한 번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다시 구매한 로얄더치. 풀 네임은 '로얄더치 포스트 혼 엑스트라 스무스(Royal Dutch post horn extra smooth)'로 긴 편이다. 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네델라드 맥주. 하지만 제조는 독일에서 된 맥주라고. 예전에 마트에서 하는 할인행사에 멋모르고 집어와 놨다가, 아주 더운 어느 날, 운동을 마치고 와서 마셨다가 깜짝 놀랬던 적이 있어서 이번에 다시 재구매를 하였다. 물론 더운 여름날 마시는 시원한 맥주는 뭐가 됐든 맛있는 것이지만, 그 당시 맛봤던 로얄더치는 적당한 탄산감과 함께 맥주 특유의 홉 맛을 바탕으로 상큼한 맛이 느껴졌달까. 암튼 당시 느낌으로는 샴페인같은 맛이 나는 꽤 충격적인 맥주였다. 그리고 다시 마시게 된 로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