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마지막회로 그 끝을 맺었다. 엄청난 인기를 끌고, 대화나 뉴스나 TV프로그램마다 '별그대'가 홍수처럼 쏟아질 때도 여러 이유로 드라마를 안 봤는데, 이 노래를 한 번 듣고는 '볼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다. 마냥 듣는 것도 좋지만, 드라마의 감정선에 얹힌 이 노래가 어떻게 들릴 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성시경 작곡, 심현보 작사로 가사도 좋고 곡도 좋다. 아니, 언제 이렇게 훌륭한 작곡 실력을 길렀는지? 이 형 아이유 콘서트 이후로 조금씩 호감이 되더니, 마녀사냥으로 남성팬들의 지지를 얻고, 이 노래로 실력마저 인정받은 느낌? 하긴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였던 '너는 나의 봄이다'도 역시 성시경 작곡인걸 보면, 이미 상당한 실력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