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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활자 2

국립중앙박물관 - 1.직접 보고 듣는 한국사 개론

예전부터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들러보고 싶었던 곳이 국립중앙박물관이다. 이미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본 것들을 굳이 직접 찾아가 볼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학교에서 배우고 책에서 본 것들이기에 직접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해외로 여행을 갔을 때 그 나라의 대표적인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처럼,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박물관도 여행 온 것처럼 한 번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은 것이라 생각했다. 한 편으로는 좀더 젊은 시절이었다면 이렇게 박물관을 찾아왔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것이, 나이를 먹어 감에 따라 취향이나 가치가 변화한 영향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총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1층은 선사시대부터 개화기까지의 우리 나라의 유물들을 시대별로 전시해 놓..

국립한글박물관을 아시나요?

국립한글박물관은 2014년 10월 9일 한글날에 개관한 박물관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앞에 있는 공원을 지나면 방문할 수 있다. 오후에 중앙박물관에 도착해서 중앙박물관을 보기에는 시간이 모자랄 것 같아 폼페이 전시회를 봤는데, 집으로 돌아가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이제와서 중앙박물관에 들어가는 것도 좀 아닌 것 같아서 한글박물관에 잠시 들러 구경을 하기로 했다.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건물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이었다. 박물관 본관 앞에는 쉴 수 있는 공간이 유리 건축물로 지어져 있기도 했다. 평일 오후라 사람이 많지 않았다. 거기다 다행히도 수요일이라 폐관 시간이 여유로웠기 때문에 조용히 그리고 충분히 관람할 수가 있었다. 한글박물관에서도 사진 촬영시 플래시를 터트리거나 삼각대를 사용하는 등의 행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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