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의 director's cut 이란 프로그램을 즐겨 본다. 최근에 했던 방송에서는 시즌이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선물'이란 캐롤을 만들었는데 노래도 좋고 가사도 좋고 출연자도 좋아서 재밌게 봤었다.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안 줄지도 모르니 울면 안된다는 노래나, 이제는 지구 온난화로 일어날 확률이 점점 낮아지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노래하는 것이나, 사람을 마냥 들뜨게 해서 뭔가 하지않으면 아주 쓸쓸하게 만들어 버리는 노래들 보다는 현실적이면서도 뭔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런 노래가 좋다기 보다는... 아, 크리스마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