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가을나무 하늘을 닮은 파란 날은 찬바람에 날아갔다. 뿌리 박힌 곳으로 곤두박질한 붉은 태양처럼 색바랜 추억들은 중력을 거스르지 못하였다. 한 번은 닿고 싶었던 뻗을수록 금이 가는 하늘은 파랗다. Blogcasting/詩發 201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