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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올블로그에서 오신 분들이 많았다.

어제 작성한 포스트(2009/01/04 - [Minority report] - 누군가에겐 지옥이 될 당신들만의 천국)가 발행 시간대가 일요일 자정이라서 그런지 블로그뉴스에서는 별 활약없이 하루가 지나가 버렸다. 조회수가 10도 안되던... 나름 신경쓴 포스트 였는데... 근데 유입경로를 보니 올블로그에서 상당히 많은 수의 유입이 있었다. 뭔가 싶어서 올블로그에 가봤더니 메인에 걸려있던 내 글. 왠지 뿌듯... 내 글에 대해서 이런말 하는 건 좀 부끄럽지만, 잘 쓴 걸 떠나서 제목도 마음에 들고, 내용도 초큼 마음에 드는 글인데... 그래서 더 아쉽기도 하지만... 다룬 내용때문에 메인에 있는 '국회'와 '이스라엘'에 둘 다 걸려버린...ㅎㅎㅎㅎ 사이드바에 있는 '가장 많이 추천받은 글'에서 최근 24시간..

누군가에겐 지옥이 될 당신들만의 천국

새로움과 희망으로 가득차야 할 새해는 작년과 다를 바 없이 암울한 소식들만 들려오고 있다. 그리 오래 산 건 아니지만, 한 두해 살다보면서 새해라고 달라질 건 없다는 걸 이미 알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좀 심한듯 하다. 매일 보도되는 뉴스 프로그램에서 비중있는 사건들을 먼저 보도한다면, 최근에 중요한 뉴스는 국회에서 벌어지는 폭력사태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에 관한 뉴스이다. 보다보다 답답해서 이렇게 글이라도 적으면 나을까 해서 몇 자 적어보려고 한다. 1. 이명박대통령각하, 한나라당, 재벌, 조중동 작년 말부터 국회는 연신 뉴스의 처음을 장식하고 있다. 몸싸움에서부터 여러 연장들까지 등장하더니 마침내는 국회를 점거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다행히? 오늘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8일까지 하지 않겠다..

내 돈 만원....ㅠ_ㅠ

오후에 집 앞에 있는 자전거 도로로 운동을 나갔다. 오늘은 자전거를 타지 않고 걷기로 했는데, 나가는 김에 세탁소에 맡긴 옷도 찾고 아버지 담배 심부름도 할 겸 만원을 점퍼 주머니에 넣고 갔다. 한 시간정도 운동후에 세탁소로 갔는데 오늘은 쉬는 날이었나 보다. 그래서 슈퍼에 가서 담배나 사려 했는데...... 내 호주머니 속에 있어야 할 만 원이 없었다. 이리저리 뒤져봐도, 혹시나 호주머니에 구멍이 났나 살펴봐도 만원은 온데간데 없었다. 혹시나 집에 놔두고 왔나 싶어서 얼른 집으로 돌아와서 내 방을 뒤져봐도 만원은 없었다. 어쩌나... 그냥 포기 할까 하다가 다시 운동을 나갔던 길로 나섰다.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고 의심갈만한 곳들을 중심으로 살펴봤지만, 역시나 없었다. 하긴 그 때까지 있을리가 없지.....

객관적 주관으로 뽑아 본 2008 최악의 뉴스10

그렇다.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객관적으로 2008년도를 돌아보며 최악의 뉴스들만을 뽑아봤다. 최고의 뉴스, 즉 기쁘고 신나고 즐거운 뉴스는 올림픽, 김연아, 서태지 컴백 말고는 없어서 그만두기로 하고 순위경쟁이 치열했던 최악의 뉴스만 10가지를 뽑아 보았다. 10위 - 또 공구들이 등장한 국회 이 봐라. 그 유명한 뉴욕 타임즈에도 실렸다. 거의 해외토픽 감이다. 저것들이 국회의원이라는게 어이가 없을 정도. 보니까 야당 의원들인것 같은데... 저렇게 망치들고 막는 것도 우습고, 또 망치들고 막을 수 밖에 없게 한 한나라당도 짜증나고...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의 머리속에도 비전은 커녕 공구만 가득한 듯. 관련 사진을 찾으면서 보니까, 가관이더만. 해머뿐아니라 전기통에, 소화기에, 물대포?..

무한도전 YOU&ME 콘서트 - 나는 벌써 태호PD가 그립다

염려는 어긋나지 않았다. 한나라당의 막무가내 방송법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언론노조파업에 무한도전 제작진도 참여한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무한도전의 앞으로의 방송에 관해 많은 우려가 나왔다. 무한도전 뿐만아니라 다른 MBC의 예능프로그램도 마찬가지이고 여러 아나운서들도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어제 새벽까지 편집을 하다가 결국 제 손으로 끝내지 못하고 무한도전 CP에게 촬영본을 넘겼다는 기사와 예전처럼 재미난 편집을 기대하기 어려울 거란 말에 걱정은 되었지만, 그래도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오늘 방송을 보고야 말았다. 그리고 아쉬웠다. 흡사 가요무대를 보는 듯한 느낌, 나는 오늘 유앤미 콘서트에 몰입할 수가 없었다. 오늘 방송분에는 자막이 하나도 없었다. 멤버들이 부르는 노래의 가사만이 바탕체의 글꼴로 화면에 나..

Review/TV 2008.12.27

황석영의 『심청』을 읽고 - '모성'이 필요한 시대

할 짓이 없어서 도서관에 갔었다. 책 몇 권을 빌리려, 읽고 싶은 책 리스트를 작성하고 찾아봤지만 게으른 나에게는 인기있는 책들은 허락되지 않았다. 황석영님의 책들을 빌리고자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심청'이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고, 대출을 했다. '심청전'이라는 유명한 고전에 바탕을 둔 현대소설이라는 점이 내 호기심을 자극했기도 했고, 어렴풋이 '야하다'라고 들은 기억도 선택에 일조했다고 하면 좀 더 솔직한 이유라 할 수 있겠다.-_-;;;;; 결론부터 말하자면 '심청'은 야한 소설이 아니다.(그렇다고 실망한건 아니다;;) 오히려 심청에 대한 안타까움과 연민이 소설을 읽을 수록 더 커져갔다. 물론 작가가 말한 것처럼 '동양의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매춘 오디세이아'이기에 야한 장면이 없진 않지만, 거기서..

Review/책 2008.12.25

이지애 아나운서만은...

어제 인터넷에서 본 기사이다. kbs에서 프리랜서등을 목적으로 퇴사한 아나운서에 대해 3년간 자사 방송에 대해 출연 금지를 하겠다는 내용이다. kbs에서도 이제 안되겠다 싶은건가? 하긴 그동안 kbs에서 프리선언한 아나운서가 참 많았다. 본격적으로 스타트를 끊은 강수정 이후에 박지윤, 최송현, 신영일 등 나름 '아나테이너'로 키우려고 예능에 출연시켰던 아나운서들이 여러 이유(?)로 회사를 떠나지 않았나. kbs입장에서는 꽤나 허탈했을 것이다. 위 기사의 내용이 철저히 지켜질지 어떨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이들 프리랜서들에게도 충격이 아닐까. 오늘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아나운서들의 프리선언에 관한 것이 아니다. 제목에서도 언급했지만, '이지애 아나운서'때문이다. 이지애 아나운서만큼은 프리선언을 하지 말..

Review/나머지 200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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