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그저 그런, 어제가 오늘같은 그런 날들이 계속 되는 요즘이다. 당연히 웃을 일도 없었다. 사람을 만나도 웃기가 힘들었다. 나를 웃기는 건 '무한도전'과 '패밀리가 떴다'정도. 이렇게 타의에 의한 웃음뿐인 나에게 다행스럽게 또 하나의 웃음 오아시스를 찾았다. 바로 며칠 전 우연히 본 '그분이 오신다'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이후로 시트콤을 본 적은 없다. 시간이 없었던게 가장 큰 이유였는데, 최근 한가해진 덕분인지, 평일에 티비 볼 시간이 많아졌던 것이다. 그러다 얻어 걸린 것이 '그분이 오신다'였고 너무나 재미있게 봤고, 또 막 웃을 수 있었다. 내가 본 이야기는 극중 이영희(서영희)의 코믹 연기였다. 예전에 '돌아이바'광고를 얼핏 봤기 때문에 어렴풋이 그녀가 코믹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