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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하고 따뜻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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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 너를 향해 작용하는 중력 땅에서 다시 우주로 미래의 지구는 더 이상 생명을 키우지 못하는 죽어가는 행성이다. 지독한 황사에 대부분의 작물들은 멸종되었고, 마지막 남은 옥수수마저 해가 갈수록 흉작이다. 사람들은 더 이상 하늘을 쳐다보지 않으며, 흙바람이 일고 모태의 생명력을 읽어버린 땅(earth)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다. 식물마저 자라지 못하는 불모의 땅이 되어버린 지구에서 인간 역시 그리 오래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막연한 희망으로 예고된 결말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딸 '머피'의 방에서 계속 일어나는 기이한 중력현상을 목격한 '쿠퍼'는 숨겨진 코드를 해독하여 지도의 어느 곳을 찾아가게 되고, 거기서 숨겨진 NASA 본부를 찾게 된다. 쿠퍼는 그곳에서 지구를 떠나 새로운 터전을.. 2014. 12. 26.
[습작] 가을나무 하늘을 닮은 파란 날은 찬바람에 날아갔다. 뿌리 박힌 곳으로 곤두박질한 붉은 태양처럼 색바랜 추억들은 중력을 거스르지 못하였다. 한 번은 닿고 싶었던 뻗을수록 금이 가는 하늘은 파랗다. 2014. 11. 3.
가을인가 ​ 불현듯 혼자 밥 먹는 시간이 외롭다 느껴지고 그럼에도 완식하고도 다시 허기가 지니 아, 가을이구나 했다. 2014. 9. 19.
오늘의 맥주 - 기네스 드래프트(Guinness Draught) 아일랜드 대표 맥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는 흑맥주 '기네스 드래프트'를 마셔보았다. 맥주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을지라도 한 번은 들어봤을 만큼 이미 유명한 맥주. 마트에서 6캔+전용잔 2잔을 한 박스로 팔길래 과감히 집어왔다. 다른 맥주였다면 6캔이나 마시는 것이 부담이 됐을 수도 있었지만, 기네스니까 6캔도 모자랄 수 있으므로. 거기다 전용잔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이 기회는 놓칠 수가 없었다. 기네스 드래프트는 1988년에 출시되었고, 3년 후에 퀸즈 어워드(Queem's Award)를 수상했을 만큼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황금빛 문양은 아일랜드의 국장인 하프모양이라고 한다. 드래프트(Draught)는 생맥주를 의미하는 것으로, 캔맥주에서 생맥주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것을 개발했.. 2014. 8. 31.
오늘의 맥주 -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스텔라 아르투아는 벨기에 라거 맥주 중에 가장 유명한 맥주 중의 하나이다. 상표에 1366이라고 적혀있어서 설마 했는데, 1366년부터 만들어진 맥주라고 한다. 원래는 크리스마스 맥주로 제조되었고, 이후 인기가 많아져서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만들어져서 '별'을 의미하는 '스텔라'라는 이름을 붙였고, 아르투아는 양조장을 세운 사람의 성을 딴 것이라고 한다. 캔을 따자 맥주의 향이 그윽하게 느껴졌다. 향이 강한 편이지만 거북하지는 않았다. 라거 맥주 특유의 황금빛을 띄고 있었고, 거품은 상당히 조밀하게 형성되어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흔한 말로 꽤 크림 같은 느낌이 있었고 고소한 맛이었다. 첫맛은 상쾌한 청량감과 함께 깔끔한 편이었으나 끝맛은 고소한 맛을 포함한 쌉쌀함과 시큼한.. 2014. 8. 21.